[즉문즉답] 122.내 마음이 평온할 수 있다면 그게 맞는 길이 됩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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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7:04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22.내 마음이 평온할 수 있다면 그게 맞는 길이 됩니다.
122.내 마음이 평온할 수 있다면 그게 맞는 길이 됩니다.
[즉문]
스님,
헤어진 연인 때문에
초공양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헤어진 연인 때문에
초공양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허나 그 사람은 마음 정리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 듯한데
제가 초공양을 이어가는 게 맞을까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 듯한데
제가 초공양을 이어가는 게 맞을까요?
현실적으로 제가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찾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어리석은 짓이 될까요?
다른 사람을 찾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어리석은 짓이 될까요?
[즉답]
초를 켠다는 것은
부처님 전에 올리는 육법공양 중의 하나로써
지혜를 밝히는 불 보시에 해당합니다.
부처님 전에 올리는 육법공양 중의 하나로써
지혜를 밝히는 불 보시에 해당합니다.
예부터 시대가 흐름에 따라
공양주가 불보살 공양을 하면서
사바세계의 소원성취를 담게 되었으나
공양주가 불보살 공양을 하면서
사바세계의 소원성취를 담게 되었으나
그 마음의 형상에 치우침 없이
무명(무지)을 없애고 공양자의 업장을 녹여
소원성취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무명(무지)을 없애고 공양자의 업장을 녹여
소원성취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전에 불을 밝히는 반야로
태양처럼 밝은 지혜를 얻도록 함에
근본적인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태양처럼 밝은 지혜를 얻도록 함에
근본적인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근기에 맞는
수많은 방편이 있을 것이나
수많은 방편이 있을 것이나
지난날의 자신을 내려놓는 기도로
인연공덕을 짓고, 복덕을 쌓아
성취의 시기를 이끌어 오고자 하였기에
인연공덕을 짓고, 복덕을 쌓아
성취의 시기를 이끌어 오고자 하였기에
바람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스스로 한 행동에 의심을 품는 순간
그 마음도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한 행동에 의심을 품는 순간
그 마음도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평온해지면
그 기운을 따라 흘러가게 되므로
그 기운을 따라 흘러가게 되므로
그 결정이 어떠하든
내 마음이 평온할 수 있다면
그게 나에게 맞는 길이 될 것이니,
내 마음이 평온할 수 있다면
그게 나에게 맞는 길이 될 것이니,
지난한 노력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관세음보살님의 지혜와 자비를 갖추시어
진정 원하는 인연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지혜와 자비를 갖추시어
진정 원하는 인연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