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17.삼재풀이는 세시풍속에 따라 정확히 정해진 날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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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17.삼재풀이는 세시풍속에 따라 정확히 정해진 날짜는 없습니다.

무진스님 0 1767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17.삼재풀이는 세시풍속에 따라 정확히 정해진 날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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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삼재풀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그간 저는 삼재풀이가
동지나 정월대보름이 아니면
삼재를 풀 수가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러한 특별한 날에 관계없이
삼재풀이가 가능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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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법우님, 반갑습니다.
 
삼재풀이는 삼재년(年)에 따라서
이에 해당하는 사람의 액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기 위한 방편입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서는
세 마리 매(鷹)를 그려 방문 위에
가로 댄 나무(門楣)에 붙인다고 하였고,
 
머리가 셋이고 몸뚱이가 하나인 매를
붉은 물감으로 그려 방문 위에 붙이는 등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으로 전래되어 왔으며,
 
소승이 제작하는 삼재부적에도
이 고유의 풍속을 이어받아
붉은 색으로 매의 무늬가 그려집니다.
 
일반적으로 토속적인 신앙에서는
동지, 정초, 정월보름 등에 풀이를 하는 것으로
그때에 액운을 푸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여
 
가급적 음력 3월 안으로
새해의 기운이 흩어지기 전에
풀어주는 게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정확히 정해진 날짜는 없어
첫 호랑이날(初寅日)과 첫 말날(初午日)에
세 방향으로 나뉘는 갈림길로 나가서
 
밥 세 그릇과 과실을 차린 상 위에 촛불을 켜 놓고,
삼재가 든 사람의 옷(속옷)을 태우고 비는 등
해당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미처 삼재풀이를 하지 못했더라도
수화풍(水火風)의 삼재로 일어나는 길흉을 안다면
스스로 조심해서 피해갈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 함부로 말하지 말고,
신중을 기해 생각한 다음 행동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무사히 넘길 수 있음이니,
 
삼재가 들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족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더하여
지혜로움으로 잘 풀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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