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19.함께 한 인연을 억지로 잊거나 세차게 끊으려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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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19.함께 한 인연을 억지로 잊거나 세차게 끊으려 하지 마세요.

무진스님 0 1788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19.함께 한 인연을 억지로 잊거나 세차게 끊으려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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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1년 동안 만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사귄 것은 아니지만,
저만 짝사랑을 한 것도 아니고,
친구라 하기에는 애매한 사이입니다.
 
그래서 이제 다 정리하고 싶은데,
지난 시간의 정 때문인지 뭣 때문이지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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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인연은 때가 되면 찾아오고,
때가 되면 저절로 사라져가는 것입니다.
 
한번 얽히고설킨 인연은
함께 하는 동안 빚을 갚고 받아야
비로소 사그라지는 것으로
 
억지로 잊으려 하지 않고,
세차게 끊으려 하지 않아도
다른 인연이 찾아와 풀어가게 됩니다.
 
이 세상에 몸을 받아 온 순간부터
다른 사람과의 인연은 피할 수 없으므로
 
만약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만약 그때 그 일이 없었다면 하는
자조 섞인 원망으로 채우지 말고,
 
그 때 그 일이 있고, 그 사람이었기에
또 다른 삶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니,
지난 행복에 감사한 마음을 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씨앗이 되어
모든 것이 복이 되어 돌아오는 것입니다.
 
진실 되고 참된 인연을 만나
공덕과 복록을 나누는 것 역시,
스스로 지은 복이 있어야 가능하며,
 
매순간 일어나는 일들이
크고 작은 깨달음이 되어
앞으로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니,
 
좋은 공부를 했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는 긍정의 기운을 가지도록 하여
참된 인연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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