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26.인연은 내가 뿌린 씨앗으로 결실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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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26.인연은 내가 뿌린 씨앗으로 결실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무진스님 0 1656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26.인연은 내가 뿌린 씨앗으로 결실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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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불같이 사랑했지만,
저의 변덕으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사실 서로 지쳐가던 시기에
시간을 갖자던 그 사람의 말에 놀라서
제가 노력하여 헤어지지 않았지만,
 
점점 무덤덤해지는
그 사람의 모습에 화가 나서
제가 헤어지자고 말해버렸어요.
 
다시 돌이키려고 연락도 해보았지만
저를 밀어내기만 하는데,
이대로 끝나버릴 연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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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인연에 파란이 많은 사주로써
두 개의 도화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화는 순수한 기운으로
감춤 없이 저절로 드러나게 되어
이성을 끌어당기는 기운을 지녔으나
 
그 인연이 깊지 못하고 약하여
점점 닿을듯하다가 끊어져 버리는
성사되기 어려운 흐름을 보입니다.
 
허나 인연은 내가 뿌린 씨앗으로
결실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나부터 잘 살아야 한다고
"나"라는 생각을 내세우는 순간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듯이
 
분별의 마음을 내는 순간
곧 논쟁, 갈등과 대립의 다툼으로
지금 겪고 있는 과보로 나타나게 됨이니,
 
나에게 좋은 인연이 되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
지혜로운 인연을 맺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나에게 깊은 인연으로 온 것은
분명 나와의 얽힌 이유가 있음에
 
괴롭고 아프고 인연일수록
대가를 바라는 아상을 내려놓고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감싸 안으면
 
나와 상대 사이에 맺어진
응어리와 업이 저절로 녹아내려
점점 분복으로 전환될 것이니,
 
청정의 불성을 찾는 등불 밝혀
무명을 벗고 지혜를 되찾으시어
진정 원하는 인연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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