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48.헛된 감정은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0
1670
2016.06.01 16:38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48.헛된 감정은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148.헛된 감정은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즉문]
스님,
헤어지고부터
조울증인 거 같아요.
헤어지고부터
조울증인 거 같아요.
오래 만난 사이도 아니고,
오히려 헤어진 시간이 더 긴데,
다 마음의 병인가 봐요.
오히려 헤어진 시간이 더 긴데,
다 마음의 병인가 봐요.
아직 혼자인 저에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하루가
너무도 기네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하루가
너무도 기네요.
[즉답]
불교에서는 팔고(八苦) 중에서
사랑하는 것들과 헤어지는 고통을
애별리고(愛別離苦)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것들과 헤어지는 고통을
애별리고(愛別離苦)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내 마음이지만,
좋아해 주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으로
좋아해 주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으로
주고받는 사랑이 아니라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도
베품 속에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도
베품 속에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내 마음을 앞세워
강요하거나 바라는 것은
헛된 욕심과 집착이 될 뿐만 아니라
강요하거나 바라는 것은
헛된 욕심과 집착이 될 뿐만 아니라
헛된 감정만 바라보다가는
이성적 판단을 잃고서
결국 나 자신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이성적 판단을 잃고서
결국 나 자신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참된 사랑이란
새의 날개를 꺾는 것이 아니라
지칠 때,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는 것이 아니라
지칠 때,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것으로
진정한 사랑을 하고자 한다면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도 하나가 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키워야 함이니,
혼자서도 하나가 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키워야 함이니,
상대방이 있든 없든
즐겁고 행복한 일들을 떠올려
온전한 하루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즐겁고 행복한 일들을 떠올려
온전한 하루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