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58.미리 결과의 가능성을 알고서 하는 기도는 없습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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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16:55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58.미리 결과의 가능성을 알고서 하는 기도는 없습니다.
158.미리 결과의 가능성을 알고서 하는 기도는 없습니다.
[즉문]
스님,
현실은 아직 그대로네요.
현실은 아직 그대로네요.
부적도 쓰고, 호신불도 하고,
꾸준히 기도도 해왔는데,
여전히 혼자고, 외롭습니다.
꾸준히 기도도 해왔는데,
여전히 혼자고, 외롭습니다.
남들처럼 행복하게 사는 게
왜 이렇게 저한테만 어려운건지
이제는 회의감이 들어요.
왜 이렇게 저한테만 어려운건지
이제는 회의감이 들어요.
[즉답]
자신에 의해서 생멸하는 것이
바로 인연인 것으로
오직 자신의 행위만을 살펴야 합니다.
바로 인연인 것으로
오직 자신의 행위만을 살펴야 합니다.
업연 따라 움직이는 것이 인연이라
전생에서 부터 심어 놓은 업(業)이
금생에서 연(緣)이 되어 만나게 됩니다.
전생에서 부터 심어 놓은 업(業)이
금생에서 연(緣)이 되어 만나게 됩니다.
오늘 복을 지을 씨앗을 뿌리면
그 씨앗이 발아하여 결실을 맺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걸리는 일로서
그 씨앗이 발아하여 결실을 맺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걸리는 일로서
그 동안 나의 마음을 잘 살피고
단속하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으며,
단속하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으며,
자신의 원하는 대로 희망대로
구하고자 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간절한 신심으로 힘을 빌리는 것입니다.
구하고자 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간절한 신심으로 힘을 빌리는 것입니다.
진정 성취하고자 하더라도
내 눈에 보이지 않은 현실에
그 믿음을 이어가기가 어렵기에
내 눈에 보이지 않은 현실에
그 믿음을 이어가기가 어렵기에
이에 대한 나의 다짐이자
이루고 말겠다는 마음의 증표로서
때때로 부적을 지니는 것이며,
이루고 말겠다는 마음의 증표로서
때때로 부적을 지니는 것이며,
호신불을 모시고, 연등을 달고,
부처님 전에 초공양을 밝히는 일은
부처님께 인연공덕을 쌓는 방편이 됩니다.
부처님 전에 초공양을 밝히는 일은
부처님께 인연공덕을 쌓는 방편이 됩니다.
미리 결과의 가능성을 알고서
절실한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없듯이
절실한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없듯이
그 행위에 너무 집착하거나
그 소원에 과한 욕심을 낼 때,
매순간 번뇌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그 소원에 과한 욕심을 낼 때,
매순간 번뇌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기도를 통해 그 번뇌를 떨치고
원하는 길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야
비로소 희망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니,
원하는 길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야
비로소 희망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니,
스스로 이룩한 근기에 맞게
시련의 가피를 잘 이겨내시고,
행복의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시련의 가피를 잘 이겨내시고,
행복의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