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65.부모로서의 책임을 자식의 책임으로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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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65.부모로서의 책임을 자식의 책임으로 전해야 합니다.

무진스님 0 2264
 
[관용사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65.부모로서의 책임을 자식의 책임으로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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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아들과 사귀는 여자애가 있는데,
둘이 헤어졌으면 합니다.
 
우리 집안은 조상대대로 불교인데,
여자애가 기독교 신자라서
이제는 저까지 개종시키려 하고,
 
제 앞가림도 못하는 아들은
옆에서 얼마나 부추기는지,
내년에 결혼할 거라고 합니다.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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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관용사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서로의 합으로 이어졌습니다.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서로간의 기운이 전해져
마음으로 맺어진 것이며,
 
대대로 이어진 종교가 있더라도
종교도 인연을 따라
그 합에 맞게 맺어지는 것임에
 
부모의 입장이 아닌
자식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부모로서
자식의 미래를 염려하여
허락할 수 없는 것이라면
 
억지로 헤어지길 바라거나
인위적으로 훼방을 놓기보다는
 
성인이 된 자식의 삶과
본인의 뜻을 존중하여
열린 마음으로 풀어나가시되,
 
스스로 인연을 선택한 만큼
그 동안 부모로서의 책임을
이제 자식의 책임으로 전하시어
 
일방적인 도움이 아니라
자립할 능력을 갖출 수 있게
책임과 의무를 알려주도록 하옵고,
 
인생의 선배로서 전한 가치가
후배의 삶에 확고히 자리 잡았을 때,
참된 부모의 마음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이 곳, 관용사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관용사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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