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297.전하고픈 진심조차 그저 듣기 싫은 소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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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297.전하고픈 진심조차 그저 듣기 싫은 소리가 됩니다.

무진스님 0 568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297.전하고픈 진심조차 그저 듣기 싫은 소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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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한심한 동생 때문에
글을 남깁니다.

사고 친 빚을 갚으려고
타 지역에서 지내고 있는데,
반성하는 기미조차 없네요.

좀 거슬린다 싶으면
퉁명스럽게 행동하는데,
그 속마음을 어찌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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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동생을 걱정하는
누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본인의 눈에 차지 않는
동생이 한심해 보인다고
탓하거나 나무라기만 해서는

전하고픈 진심조차
그저 듣기 싫은 소리가 되어
귀와 입을 닫게 만들지요.

억하심정으로
불만을 갖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듯이

억측과 오해로
켜켜이 쌓여가는 원망은
우애를 상하게 할 뿐으로

내 감정을 내려놓고,
먼저 동생의 어려움을
듣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잘 듣는다는 것은
그 의도와 의미를 읽어내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 것으로

가까운 사이일수록
격한 감정의 직언보다
더 나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지금처럼 있는 자리에서
서로를 믿고 또 의지하여
함께 하는 행복을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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