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자등명 법등명(자신에 의지하고 진리에 의지하라 : 自燈明 法燈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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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상식]자등명 법등명(자신에 의지하고 진리에 의지하라 : 自燈明 法燈明)

무진스님 0 2660
 
대열반경에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노년에 열반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설한 진리의 가르침이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죽림정사(竹林精舍)에 안거할 때
병에 걸려 심한 고통을 겪자 아난이 마지막 설법을 청하였다.
 
이에 부처님은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
또한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라. 이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라고 설하였다.
 
이것을 한자로 표현한 것이 ‘자등명법등명’이다.
원래는 등(燈)이 아니라 섬(島)이었다고 한다.
즉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라고 하였는데 한역하면서 섬을 등불로 바꾼 것이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라.      
이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이 가르침을 통해서
부처님 스스로 자신이 지도자임을 내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일 자신을 강조하였다면 ‘나는 세상을 구제하는 자이므로 나를 등불로 삼고 나를 의지하라.                         그렇지 않다면 지옥에 가게 될 것이다’라고 설법하였을지도 모른다.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을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너희들은 내 가르침을 중심으로 서로 화합하고 공경하며 다투지 말아야 한다.
물과 젖처럼 화합할 것이요, 물위에 기름처럼 겉돌지 말아야 한다.
함께 내 교법을 지키고 함께 배우며 함께 수행하고 부지런히 힘써 깨달음의 기쁨을
함께 누려라.
 
나는 몸소 진리를 깨닫고 너희들을 위해 진리를 말하였다.
너희는 이 진리를 지켜 무슨 일이든지 진리대로 행동하여라.
이 가르침대로 행동한다면 설사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는 항상 내 곁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내가 간 후에는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나는 이제 자리이타의 법을 다 갖추었으니 만일 더 오래 머무른다 해도
이 이상 이익 될 바가 없을 것이다.
마땅히 제도할 사람은 이미 다 제도했으며 아직 제도 받지 못한 이가 있더라도
득도의 인연을 모두 지었다.
 
이제부터 나의 모든 제자들은 정법을 서로 전하고 이어 받으며,
여래의 법신이 상주하여 항상 사라지지 않게 하라.
모든 것은 덧없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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