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님님이 쓰신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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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웅님이 쓰신글 ===================================
> > 어머니 께서 중간고사 끝날때 까지는 열어 보지 말라면서.. 편지가 들어있다고...
> > 지갑에 종이로 싸서 넣어 주셧는데.. 호기심에 열어 보았는데.. 부적이 들어 있더
군
> > 요...
> > 혹시 이로 인해서 저주나 무서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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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으로 부적을 열어보면 부적의 효험을 보기가 어려울뿐
> 다른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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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성과 기를 담아 쓴 부적을 열어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효험을 보기 힘들다면, 맘속에 기도나, 스님의 진심어린 부적의 제작과정이 모두
허망한 일이 되는 것입니까?
모든 것이 다 갖춰져도 봤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허사로 돌아간다는 일이. 허무하기
짝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