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손에 안잡히고 힘들어서 부적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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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손에 안잡히고 힘들어서 부적 문의드립니다.

여승주 0
저는 1982년 4월 21일(양) 02시 30분 생입니다.
남자친구는 1976년 9월 13일(음) 확실하지는 않지만 03시와 05시 사이에 태어
났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요즘 너무 않좋은데요.
이런식으로 지내온건 두달정도 되었습니다.
아직 절 싫어하는것 같진 않지만 입에서 우리는 안된다는 말이 나온걸 보하니
예전만큼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희안한건 얼굴을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전화만 하면 화를 많이 내고 짜증을 내고 싫어합니다.(남자친구가요)
얼굴을 보고 만나면 오히려 나름대로 잘 해주고 저도 마음이 풀리고 편해지거든요.

남자친구가 나이도 있고 자기 미래에 자신이 없어하고
결국 자기는 혼자 살아야된다는 일념으로 굳혀가고 있습니다.
결혼할것이 아니라면 질질끌고 모험을 하지 말자고 하네요
요즘 말도 너무 막하고요.

원래 굉장히 친한 사이였다가 3년만에 둘이서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어 1년 반정도 지났는데 막상 좋은 사람으로 친한사람으로 만날때와는 나
의 태도가 조금 다른것에 대해서도 남자친구가 이해를 잘 못하는것도 같고요.
자기의 처지가 나를 이것저것 챙겨줄 수 없다는것 때문에 아예 벽을 쌓고 저와의 관
계를 진전시키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고있습니다.

이렇게나 힘들바엔 그만하자고 생각하고 결심을 해도 다음날 아침이면 그게 무색하
게도
놓아주기가 너무 힘들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요.

마지막으로 매달리는 심정으로 한번 부적 문의드려봅니다.

다한 인연이라면 놓아주는것이 상책이겠지만
놓기가 이리도 힘든일인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