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님이 쓰신글 ===================================
> 정성껏 10시32분에 시작하고 끝나고나니
> 10시46분 이었습니다
> 근데 눈물이 잘 안 나오는제가(요즘 감정이 메말라서,,,)
> 올림픽 개막식 재방송보는데 갑자기 울컥하는 거예요
> 전혀 울 장면이 아닌데요
>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눈물이 흐르는 거예요
> 감정이 복받히고,,,
>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바로 또 기도 했어요
>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우리 아버지가 88년 서울 올림픽하기 3달전에
> 돌아 가셨어요
> 그래서 제가 아버지 올림픽이나 보시고 가시죠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 근데 그 후로도 올림픽 많이 했잖아요
> 이때까진 이런적 전혀 없다가 오늘 갑자기 왜 눈물까지 난건지,,,
> 그거볼때 아버지 생각 전혀 안하고 있었거든요
>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 천도제가 잘되서 이런건가요?
> 아니면 아버지가 뭔가 하실 말씀이 있어서 이런건지,,,
> 말씀 좀 해주세요
> 전 넘 깜짝 놀랬어요 갑자기 울컥하고 슬퍼지며 눈물이 나는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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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에 감정이 일어난 것은 오늘의 합동천도제에
많은 음식을 차려놓고 아버님을 불러주어 잘 먹고 좋은 극락세계로 가게 해
주어 고맙 의사 표시가 귀하와 영통(영혼과 서로의 파장이 맞아짐)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합동천도제 잘 되었습니다.
내년 합동천도제에 다시한번 동참하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합동천도제에서 염불과 축원하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