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스님!! 빠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천도재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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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스님!! 빠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천도재 관한 질문???

스님 0

> 김지상님이 쓰신글 ===================================
> 안녕하세요. 무진스님!
>
> 먼저 저희가족은 불교도 신도입니다.
>
> 줄곧 천태산(영국사)에 불공을 드리러 갔었습니다.
>
> 혹시 30년동안 원경스님 밑에서 가르침을 받으셨다는데, 천태산의 원경스님이

>
> 는지 모르겠네요.
>
> 그럼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 올해초 저희 어머니께서 3월 11일 갑작스럽게 옥상에서 고추장을 담으시다가

>
> 출혈로 그만 쓰러지셨습니다.
>
> 10분이내 저에게 발견되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되고 수술도 잘 되어서 현재는

>
> 원하셔서 열심히 재활훈련도 하고 계시고 쓰러지시기전 나이 또래에 비해 워낙

>
> 강하신 편이었습니다.
>
> 그래서 지금은 왼쪽팔만 조금 안돌아오고 걷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정도인데, 가

>
> 큰 문제점은 기력이 없어서 식사도 매운것이나 뜨거운것 등을 잘 못드시고 소화

>
> 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
> 우연찮게 6월쯤되어서 저희 집 앞에 황룡사라는 주택건물에 사주보는 곳이 생겼

>
> 니다.
>
> 오늘 어머니께서 찾아가셔서 가족들의 사주를 모두 보았습니다.
>
> 그런데, 그 보살님께서 웬만한 것은 잘 맞추는 것 같았습니다.
>
> 그리고 하는 말이 거의 내년 1~3월 사이 좋은 일들이 2번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
>
> 다.
>
> 결론으로 들어가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저희 할머니 이야기를 꺼내었습니
다.
>
> 본래 할머니에게 어머니는 굉장한 시집살이를 하셨는데, 3년전쯤 돌아가신 이후

>
> 도 어머니는 시집살이 했던 당시를 생각하면 눈물을 흘리실 정도로 마음속에 화

>
> 이 남아계신 듯 보였습니다.
>
> 보살님 말씀으로 할머니와의 안좋았던 서로의 감정의 고리를 천도재(진유기인
지..)
>
> 라고도 부른다는데, 아무튼 그것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
> 천도재 비용은 보살님 자신에게 부자, 가난한 자를 막론하고 정해준다고 하면서
>
> 저희 집은 333만 7천원을 내고 지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금액이라고....신이 정해준 것이라고......
>
> 어머니께서는 병원비로만 2천만원 이상 쓰셨기에 더욱 적은 돈이 아니라고 하셨

>
> 만 내심 저는 어머니의 빠른 건강회복과 가족들의 화목이 더욱 더 커진다면 그


>
> 전혀 아깝지 않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께서는 올해에 역술인들을 3명정도 찾

>
> 가 굿을 지냈다고 안하려고 합니다.
>
> 어머니는 51년 1월28일(음력) 생으로 아침 일찍 태어나신 토끼띠 입니다.
>
> 참 이런것을 알아서 판단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로서는 쉽

>
> 판단하고 해결할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
>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우연치않게 무진스님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자정 넘은 시


>
> 글을 남기는 바 입니다
>
> 번거롭고 귀찮겠지만 꼭 빠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 ***저희 앞 집 황룡사 보살님이 이번주 토요일날이 아주 좋다고 하셨습니다. 뭐
>
> 돼지띠인 아버지와 토끼띠인 어머니 그리고 보살님(말띠) 자신에게 무척 좋은 날
>
> 이며 그날이 우연치않게도 돼지띠를 위한날이라나 뭐라나 해서 아버지를 위한날
>
> 처럼 뭐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
> 아무튼 전.후사정을 너무 세세하게 적다보면 훨씬더 많은 글을 적어야 하기에 이

>
> 게 최대한 저의 상황을 부족하게나마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
> 천도재를 지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도 너무 궁금합니다.
>
> 할머니와 어머니께서 살아생전에 관계가 그리 매끄럽지 못했지만 어머니는 할머

>
> 한테 한번도 직접적으로 표현하신 적이 없을 정도로 속으로 삭히셨고, 돌아가신

>
> 후에도 젊은 시절 너무 시집살이시켜 애미한테 미안하다 뭐 그런 말씀도 없이 돌

>
> 가셨거든요.
>
> 그래서 제 생각에도 보이지 않는 안좋은 고리의 끈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보통 집

>
> 에 삼재(올해 저희 아버지, 어머니, 형(토끼)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 그런데, 당일 아버지 출근하시고 형도 들락날락 거리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유난

>
> 그날 옥상에서 분주하게 고추장을 대량으로 담고 계셨는데, 뭐 삼재가 팍치고 갔
>
> 었다고 합니다.
>
> 보통 집안에 삼재가 3명정도 들면 집안에서 한명정도는 죽는다고 하던데, 조상

>
> 도와줘서 그나마 이렇게 건강회복도 빠르고 괜찮았다고 하던데.....할머니도 조

>
> 에 포함되니까 약간의 모순도 있는 말 같기도 하고.....아무튼 무진스님께서 이글

>
> 읽어 달아주시는 답변을 참고하고 싶습니다
>
> 그럼 좋은 꿈 꾸시고 즐건 하루 맞이하시길 바라며 글 줄입니다.
>
> 늘 건강하십시요^^
>===============================================

글의 내용이 쓸데없이 장황하여 모두 읽어 볼 수는 없습니다만
333만원 뭐 어쩌고 하면서 천도제를 지내라고 하는 것은 전혀
터무니 없는 말입니다.
그리고 원경스님은 돌아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