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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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7 00:00
> 지윤님이 쓰신글 ===================================
> 스님 안녕하세요..너무나 답답하고 미칠것 같아 스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 6개월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 저는 79년생 8월 9일 낮 12시 반 태생이고..
> 그사람은 80년 6월 8일 새벽태생이라고 알고있습니다..
> 오래 사귄건 아니었지만 작년 여름에 절보고는 너무나 좋아해서 사귀자고
> 졸라댔을 정도 정도로 절 좋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 저도 처음엔 맘을 안열다가 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작년 9월부터
> 사귀게 됐습니다..
> 하지만 그사람의 성격이 워낙 남들에게 배려하는 성격이
> 아니었는지 점점 무관심해 져만 갔고 저는 적잖히 실망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의대생이라서 하는 공부도 많았고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되도록 그 사람
> 맘을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언제나 노력했습니다..
> 그 사람은 자기가 기분이 나쁜일이 있으면 저에게 조차 연락을 안하고 홀로
> 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그도 그런 자기 성격을 이해해달라고 하곤 했습니
다..
> 그리고 언젠가 부터는 술만 취하면 자기와 사귀어 주는거 고맙다고..
> 그렇게 얘기 했습니다..
> 전 그런 소리 왜 하냐고 계속 그랬지만..그는 고맙다고 ..
> 자기는 남한테 상처 많이 주는 사람이라고 자기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
> 그런말만 했습니다.
> 그 사람은 집에서 누나 하나있는 외아들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부모님의 간섭을
> 받아오는것을 굉장히 힘들어 했습니다..화도 내고..연락도 잘안하고..
> 저는 그래도 그사람을 좋아해서 그사람이 화날때도..연락 안할때도..언제나
> 밝은 얼굴로..목소리로 그 사람을 위로해줬습니다..
> 그러면서 학교 공부도 많아 지고..저에게서는 더이상 흥미를 못느끼게 되는것을
> 저도 느끼게 됐습니다..
> 처음 절 보고는 자기 이상형이라고..
> 너무 좋다고 했던 사람이..그렇게 변하는 걸 보니 저도 화가 나서..
> 올 6월초에 그 사람 생일날에 제가 너무 힘들다고 했습니다..
> 그 사람도..알겠다고 자기도 사실은 저한테 계속 잘 해줄려고 생각했는데
> 그 게 맘같이 안되더라고 하면서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 하지만 20일 정도가 갈수록 아무런 연락이 없고 조급한 마음만 들던 저는
> 친구가 그사람에게 연락하는 것을 계기로 그사람의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 메일에는..미안하다고..
> 사귀다 보니 제가 자기랑 너무 틀린거 같아 안맞는다고 생각했다고..
>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려고 했는데 제가 상처 받을 거 같아서 말 못했다고..
> 그냥 헤어지자고..그렇게 적혀있었습니다.
> 제가 넘 맘 아파할까바 말 못했었는데..이제 말할수 있다고..자기한테 너무 잘해주
> 는 모습을 보고 자기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부담스럽다고..
> 이제는 연락해도 안 무시하고 전화도 잘 받을거라고..
> 자기 많이 미워하라고..
> 그렇게 끝내려고 했습니다..
> 너무 눈물이 많이 나서..그날 바로 연락을 하고..
> 울면서 매달려서 겨우 그날 밤에 만났습니다..
> 아무말도 않고..담배만 피우는 그 사람한테
>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계속 울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 하지만 그사람..다시돌아올거라면 헤어지자는 얘기 쉽게 안했을거라고..
> 몇시간을 담배만 피워대면서.자기가 어떻게 해야되냐고..
> 오히려 저에게 반문했습니다..
> 내가 싫어졌냐고 ..다른사람이 생겼냐고..
> 아니라고 했습니다..헤어지면..자기가 다시 맘 추스리고 돌아오겠다고..
> 헤어져서 다른 좋은사람 많이 만나보면 자기가 정말 좋은지 알수 있을거라고..
> 자기 말고 좋은 사람 많이 만나보라고..그렇게 말하면서 헤어졌습니다..
> 그리고는 한달후 제가 연락했더니..
> 한가지 궁금한게 있다고..정말로..자기가 밉지도 않냐고..그렇게 묻더군여
> 그러던중 8월에 제 생일이오고 그 사람한테서 생일 몇일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 생일이니까..만나자고..
> 떨리는 마음에 나갔지만..다시 사귀자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 케익도 사주고..선물도 주웠지만..헤어질때 절 바래다 주고는 절 너무나 불쌍하게
>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 자기가 떠난 후에 제 모습이 불쌍해 보일껄 알았는지..그냥 연락하겠다고 말하고
> 는..헤어졌습니다..
> 9월에도 문자 보냈더니 답문 오고..
> 그렇게 11월에도 문자 보냈더니..시험공부 한다고..답문은 오더군여..
> 제가 함 보자고 했더니..시간되면 보자고..그렇게 까지 말은 합니다..
> 하지만..그 사람맘은 안돌아올것 같습니다..
> 정말 인연이 아닌사람일까여..
> 반년이 흘렀지만 매일 밤 생각이 나서 울면서 잠이 듭니다..
> 예전처럼 절 다시 좋아해준다면 어떤 소원도 없습니다..
> 이대로 죽어버리면 그사람이 날 기억해 줄까 그런 몹쓸생각까지도 합니다..
> 전 그사람을 몇년이라도 기다릴수 있습니다..
> 그사람이 저에게 다시 사귀자고 ..하지만 공부 끝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면..
> 기다릴수 있습니다..
> 정말..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 스님 제발 도와주세요..
> 부적을 쓰면 제 이런 마음이..소망이 이루워 질수 있는 건지..
> 잊으려고 아무리 해도..
> 안됩니다..
> 미칠것 같습니다..
> 스님 제발 저에게 이사람을 돌아오게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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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변한 사람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부적으로 귀래심부라는 것이 있으니
이것을 소지하면 좋은 효험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