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를 지냈는데여...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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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8 00:00
> 허재영님이 쓰신글 ===================================
> 얼마전에 집안이 하두 어렵구 안풀리구해서 어머니가 아시는 스님을 통해서 조
상
님
> 들과 집안에 안좋게 돌아가신 영가들을 위해 천도제를 지냈는데여.... 경기도 퇴
계
> 원 근처에 정혜사라는 작은 절에서 했는데 스님 세분이서 약3시간 정도 하더군
여...
> 제가 궁금한건요 그 스님께서 천도제나 49제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라고는 하
시
> 는데 와이프도 계시구 술드드시구 머그러시나 보드라구여....
> 제 상식으로는 영가천도(그것두 15명이나 위패를 올렸어여 어머니께서 낙태한
수
> 자령 세명까지두여...)를 한다는건 왠만큼 도력이 있어야 한다구 생각했거든요
그
> 리 쉬운일이 아니구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었는데 제가 잘못안
건
가
> 여...... 이런 말하면 좀 머하지만 스님께서 부인두있구 술도 고기두 드시구 하니
깐
> 왠지 좀 찜찜합니다....(이러면 안돼는데 3시간동안 무척 고생하셨는데..ㅠㅠ)
> 스님에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우리나라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고승인 원효대사도 요석공주와 결혼하여
설총이라는 대 학자를 낳았듯이 도력과 결혼 그리고 먹는 음식과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수행할 때는 그런것들이 방해 되니깐 가까이 하면 않되겠지만....
그 스님의 행실과 결과가 중요하겠지요.
목적이 천도제라면 그것을 어떻게 잘 지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다른 것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은 어리섞은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