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오늘 저희 집에 큰 일이 있었습니다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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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6 00:00
9월6일 오전 5시 50분 경
저는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며 세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인천이구요 아빠는 직장 때문에 부산에 계십니다
저희 세명이 같이 잠을 자고 있는데요 갑자기 엄마가 소리를 쳐서 눈을 떠보니
욕실에 딸려있는 다용도실 창문으로 (저희가 2층이라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온듯)
어떤 남자가 들어왔습니다
아마 여자 혼자 산다고 생각하고 그런 거 같습니다
제가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던건 저희가 여자들만 있는지라 형광등을 켜놓고 잠을
잤고 그때가 날이 밝아 오는 때였는데 그런일이 생겨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르겠습
니다
다행이 그 사람이 초범이였는지 아니면 완전한 베테랑이였는지 엄마가 갑자기 소리
를 쳐대니깐 현관문으로 바로 도망쳐 나갔습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죠.. 평소 엄마가 야간 근무가 있는 일을 하셔서 6시 이후에
들어올때도 많구 여동생도 회사위에 딸려있는 집에서 잠을 잘때가 많은지라
만약 저 혼자 있었더라면 큰 일 났을 아찔한 순간이없습니다
그래도 저희 가족은 아무일 없이 지나간것만으로도 천운 이라며 감사하자고
빨리 잊자고 하지만 아직도 불안하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일이 있고 바로 1시간 뒤에 평소에 약수물을 길러 자주 가는 절에 올라가서
부처님께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렸죠..
안좋은 일이 있을려고 했던지 제가 몇 일 전부터 아주 기분 나쁜 꿈을 꾸었거든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그 전날도 절에 올라갔다 온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그 날 따라 엄마도 빨리 들어오셔서 큰일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인 거 같습니다
가장 안락하고 편한 곳이 되어야할 집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저희 가족은 돈이나 명예도 바라지 않습니다
부디 가족이 건강하고 이런 나쁜일 없이 살아가면서 여유있을때는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며 건전하고 밝게 살고 싶을 뿐입니다
자신의 잘못에 의해 생기는 불운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나와 상관없이 해를 입는다
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그래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그런 나쁜 사람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부적 같은 것도 있나요?
범인은 반드시 그 자리에 있다고.....다시 집에 들이 닥칠지 불안합니다
혹시나 해서 저희 가족 운세를 보니깐 모두 다 별로 좋지 않구요..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스님 제 글 읽으시면 오늘 기도 하실 때 타인에 의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부처님께 기도 해주세요..
설마 나 한테 그런일이..라는 일이 제게 닥치고 보니 힘없이 해를 당하는 사람들의
눈물에 가슴이 아픕니다..
많은 이들의 사연 하나 하나에 답변 주시는 거 읽으면서 참 감동했습니다
부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며 세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인천이구요 아빠는 직장 때문에 부산에 계십니다
저희 세명이 같이 잠을 자고 있는데요 갑자기 엄마가 소리를 쳐서 눈을 떠보니
욕실에 딸려있는 다용도실 창문으로 (저희가 2층이라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온듯)
어떤 남자가 들어왔습니다
아마 여자 혼자 산다고 생각하고 그런 거 같습니다
제가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던건 저희가 여자들만 있는지라 형광등을 켜놓고 잠을
잤고 그때가 날이 밝아 오는 때였는데 그런일이 생겨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르겠습
니다
다행이 그 사람이 초범이였는지 아니면 완전한 베테랑이였는지 엄마가 갑자기 소리
를 쳐대니깐 현관문으로 바로 도망쳐 나갔습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죠.. 평소 엄마가 야간 근무가 있는 일을 하셔서 6시 이후에
들어올때도 많구 여동생도 회사위에 딸려있는 집에서 잠을 잘때가 많은지라
만약 저 혼자 있었더라면 큰 일 났을 아찔한 순간이없습니다
그래도 저희 가족은 아무일 없이 지나간것만으로도 천운 이라며 감사하자고
빨리 잊자고 하지만 아직도 불안하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일이 있고 바로 1시간 뒤에 평소에 약수물을 길러 자주 가는 절에 올라가서
부처님께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렸죠..
안좋은 일이 있을려고 했던지 제가 몇 일 전부터 아주 기분 나쁜 꿈을 꾸었거든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그 전날도 절에 올라갔다 온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그 날 따라 엄마도 빨리 들어오셔서 큰일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인 거 같습니다
가장 안락하고 편한 곳이 되어야할 집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저희 가족은 돈이나 명예도 바라지 않습니다
부디 가족이 건강하고 이런 나쁜일 없이 살아가면서 여유있을때는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며 건전하고 밝게 살고 싶을 뿐입니다
자신의 잘못에 의해 생기는 불운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나와 상관없이 해를 입는다
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그래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그런 나쁜 사람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부적 같은 것도 있나요?
범인은 반드시 그 자리에 있다고.....다시 집에 들이 닥칠지 불안합니다
혹시나 해서 저희 가족 운세를 보니깐 모두 다 별로 좋지 않구요..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스님 제 글 읽으시면 오늘 기도 하실 때 타인에 의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부처님께 기도 해주세요..
설마 나 한테 그런일이..라는 일이 제게 닥치고 보니 힘없이 해를 당하는 사람들의
눈물에 가슴이 아픕니다..
많은 이들의 사연 하나 하나에 답변 주시는 거 읽으면서 참 감동했습니다
부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