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서순옥
0
2003.07.23 00:00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고 모든 것이 어긋나기만 하니 정말 죽고 싶은 마음 뿐입
니다. 지금까지 잘 살지는 못해도 그저 열심히만 살면 다 잘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천주교 신자라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하느님 뜻에 따라 열심히 살면 다
잘될것이라 믿고 살았습니다. 그런 제가 스님께 글을 올리니 천주교 신자도 별 볼
일 없다 생각마시고 답변 주십시오.
참고 인내한다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 문제는 그것대로 안풀리고 경제적인 사정도 이제는 갈데까지 가서 더이상 어
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이제껏 살면서 죽음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저도 모르게 죽음이라
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죄를 짓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일을 해도 몸만 아프지 형편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어려워지
고 그렇게 열심히 하던 기도도 몸이 힘들고 지치니까 기도도 안됩니다.
벼랑 밑으로 떨어지는 이 느낌 지울 수가 없습니다.
생각끝에 스님께 글을 올립니다.
부적을 지닌다면 좀 나아질까요?
스님께서 지정해 주십시오.
니다. 지금까지 잘 살지는 못해도 그저 열심히만 살면 다 잘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천주교 신자라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하느님 뜻에 따라 열심히 살면 다
잘될것이라 믿고 살았습니다. 그런 제가 스님께 글을 올리니 천주교 신자도 별 볼
일 없다 생각마시고 답변 주십시오.
참고 인내한다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 문제는 그것대로 안풀리고 경제적인 사정도 이제는 갈데까지 가서 더이상 어
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이제껏 살면서 죽음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저도 모르게 죽음이라
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죄를 짓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일을 해도 몸만 아프지 형편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어려워지
고 그렇게 열심히 하던 기도도 몸이 힘들고 지치니까 기도도 안됩니다.
벼랑 밑으로 떨어지는 이 느낌 지울 수가 없습니다.
생각끝에 스님께 글을 올립니다.
부적을 지닌다면 좀 나아질까요?
스님께서 지정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