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답답한 일에 대해 여쭙고자 합니다.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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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3 00:00
> 박진태님이 쓰신글 ===================================
> 안녕하십니까? 처음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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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다름이 아니오라 제 남동생에 관한 것입니다.
> 현재 올해 30세가 되었건만 중학교때부터 시작된 가출병은 도무지 호전될
> 기미가 보이지 아니하고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 유명한 절마다 기도를 올리거나 공양을 하면 나아질것이라는 얘기에
> 몇번이고 해보아도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인지)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 않더군요. 유명하신 한 보살님은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고모님의 영혼이) 저의 두
> 형제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하시면서 영혼결혼식을 올리라는 얘기를 해주셨
지
> 만 천도제를 대신하는 것으로 하기도 했습니다.
>
> 천도제를 올려보아도, 기도를 해보아도 답이보이지 않기에 이제는 부적을 써보면
>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니 물속에서 찌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여
> 쭙고자 하오니 스님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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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가출병으로 걱정하는 귀하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내려지기 기원합니다.
부적의 효험은 부적을 사용하는 사람이 부적을 사용할 의지가 있어야 효험을
보기 쉬운데 성인이 된 동생의 가출병에 대하여 형제가 신청한 부적으로는
효험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천도제나 기도로도 효험을 보지못했다면 부적으로는 더욱더 어렵습니다.
한번의 천도제로 어려우면 인연닿는 다른 곳에 천도제나 영혼결혼식(?) 또는
최면전생치료등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