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은 정신병원에서 7주간 입원을 했다가 퇴원한지 2달이 되어갑니다.
입원전에 저희 친정 아버지가 외도로 알게 된 여자가 저희가 하는 식당에 찾아와서
농약을 먹고 자살한 일에 대해 그 여자를 위해 천도제를 지내줘야한다는 얘길 했었
어요.
그리고 제 남동생이 점점 미쳐갈거라고 했는데 정작 남편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참 너무 기막힌 일이지요..
현재 남편은 법회에 나가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스님 한분이 주변에 자살한 사람이 없냐며 천도제를 지내라고 권유를 했다고 합니
다. 저와 의논을 해보라면서요.
남편은 중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약을 2주정도 먹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입원치료를 권하고 있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한 심정으로 몇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