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를 권유한 스님은 남편이 신기가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천도제를 지내도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장담은 할 수 없지만 남을 해친다든가 가정
을 위해서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있을때 시댁에서 굿을 했었거든요.
병원에서 뇌 촬영을 한 결과 피가 머리에서 제대로 돌고 있지 않아 병이 생긴 것 같
다고 했었고요...
비용을 최소 250으로 얘기를 하시던데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이 부분에 대해서 그냥 미신으로 간주하고 넘겨버릴까하
는 생각이 들면서도 왠지 석연치 않는 부분이 있고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습니
다.
구병시식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으시던데요.
실리를 위해서 천도제를 권유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은 들지만 이왕이면 남편의 고
통스러운 삶과 저희 가정의 평안을 위해서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이 듭니다.
스님께 도움을 청해도 되려는지요?
친정 아버지의 잘못때문에 남편이 고통받고 있고 결국은 저희 가정이 고통속에 살
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이를 해소시킬 사람이 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그것과 상관없이 뇌의 병이 왔기때문에 남편이 정신없는 소릴하는 것이라
여길수도 있습니다.
어떤 결정이 올바른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