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적을 쓴다고 했던 날부터 지금까지(일주일 정도) 절에 다니면서 매일 108배
를 하고 있습니다.
108배를 하면서 소원도 빌고, 간절한 바램이 부처님과 부적에 닿아 부적이 효험을
얻을 수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 빨리 뭐가 이루어지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도때마다 조급증을 내지 않도록, 집착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요...
부적의 효험을 보신분들은 기도를 하셨다는데요...
그 기도가 스님께서 말하신 주문을 열심히 외우는 것을 의미하는지...
아님 백일 기도를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 역시 바램이 간절하여...
더구나 조바심이 자꾸만 나려구 해서....
100일기도를 들여보려 하는데요...
전 직업상 지방에 자주 가는 편이라 100일동안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서 하기는 힘
들것 같은데요....
그럴 것 같으면 차라리 100일 기도를 시작하지 않는게 낫나요?
아님, 빠지는 날에는 다른 날처럼 제대로 못하더라도...
이동하는 차안이나 숙박지에서라도 금강경이나 발원문 등을 계속 읽어 기도를 드려
야 할까요? 그것도 100기도에 넣을 수 있나요?
100일기도를 하는 동안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해야하는건가요?

차라리 부적을 믿고 나에게 맞추어 기도를 드리자고 마음은 먹지만...
그래도 100일기도를 드리면 효험이 더 빨리 나타나지 않을까?아님 효험이 더 크
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자꾸 100일기도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이런 생각들이 집착이고 욕심이라서
부적에 더 악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스님의 대답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