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진스님
무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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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7 00:00
모든 종교는 악을 물리치고 행복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같습니다.
진정한 종교인은 종교의 벽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기독교와 불교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없습니다.
소승도 승복을 입고 교회의 결혼식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절에 오는 목사님도 많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서울의 조계종 큰스님들이 성탄절 미사에 참석하는 것을
TV에서 본적이 없습니까?
남의 종교를 탓하거나 단점을 보지말고 먼저 귀하의 종교에 대한 편협
된 마음을 버리고 가슴을 열어 남의 종교를 이해하여 종교의 벽을 허물어
버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연이란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적의 힘으로 이것이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먼 인연은 부적으로도
어렵습니다.
부적은 일회용 약으로 하는 처방과 같으니깐요.
더욱 열심히 기도하면 부적으로도 되지않는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