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보내주신 소각용 부적을 스님이 말씀하신대로
태워서 재를 내려다 그만 밑에 바쳐놓은 생수 그릇에 빠뜨려버렸습니다. 스님이 부적태운재를 생수에 타 먹으라고 말씀하셔서 부적을
태우는데 불이 날까봐 밑에 생수 그릇에 바쳐놓고서 태웠거든요.
근데 부적이 차마 재가 되기도 전에 생수 그릇에 빠져버렸습니다.
부적 종이 특성상 금방 새까맣게 타 들어가버려 물에 빠졌는데
스님이 말씀하셨는것처럼 재가 되버리진 못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10분의 1정도는 안탄채 부적이 생수에 빠졌구요
나머지 10분의 9도 타긴 탔지만 재가 되어 가루가 될 정도로 타진 않았거든요.
그래도 젓가락으로 생수에 빠진 부적을 저어 으깨어 마시긴
했는데 효과에 지장을 줄까봐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스님 답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