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님이 쓰신글 ===================================
>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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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부적을 재신청 하지만,
> 스님꼐서 만들어주신 부적의 효험이 대단하다는 것을 정말 느꼈습니다.
> 두달동안 기다리고,
> 사실 무속인에게 부적도 해 보았지만,
> 상대방에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
> 부적을 신청한지, 한달정도 지나니,
> 상대방에서도 저를 많이 기다린것 같습니다.
> 이게 제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
> 기다리다 안되니, 다시 마음을 닫았나 봅니다
> 저도 마냥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
> 한번 더 신청해서,
> 열심히 기도 하겠습니다.
>
> 인연을 만든다는게 정말 힘든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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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의 효험은 부적을 믿고 일념으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절에서는 묵언(默言)수행이라고 하여 기도를 하는 기간 중에는일체 말을 하지않고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의 업(까르마) 중에서 가장 큰 업이 말을 하므로써 입으로 짓는 구업(口業)
입니다.
그래서 천수경은 정구업진언(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적으로 효험을 보기 위하여 기도를 하는 사람은 다음 사항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첫째 입 닫고 -부적에 대하여 궁금증을 내어 질문하거나 빨리 효험을 보고싶어
하는 조바심을 버릴 것-
둘째 귀 막고 -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부적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
셋째 눈 감고 - 일념으로 기도하고 강력한 믿음과 정성을 들어기 위하여 부정한
것을 보지않기 위하여는 쓸데없는 것에 눈을 돌리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