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그분이랑 잘되셨네여...
님의 간절한 맘이 하늘에 전달이 되었군여...

전 그애에게 버림받고 한 2주동안 잘 먹질 못하고 잠도 못잤었는데
그새 몸이 엄청 말라졌더라구여
그래도 일주일전쯤 스님께 부적을 받아서 항상 지니고 다니며 기도를 한답
니다
그덕에 많이 좋아졌어여

하지만 아직까지 화장실에 가면 락스먹고 죽고싶고 차도에 뛰어들고 싶고
눈이 안떠져 그대로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아직도 그애에겐 연락이 없거든여 ㅠ.ㅜ

주위에선 다른여자가 생긴거 같으니까 포기하라고 하지만
제겐 그애가 전부거든여
꼭 찾으려구여

전 그애땜에 직장도 그만둬버렸어여 사람들앞에나가서두 눈물이
멈추질 않고 집중도 안되고... 암튼 사는게 아니랍니다

하지만 저두 님처럼 열심히 기도하여 찾을수있다고 믿어여
당장 스님두 뵙구싶지만 저역시 경제사정 안좋구 가보지못한
부산 찾아간다는게 두렵기도하구 스님번거롭게 해드리기도싫구...

물론 남자 많다는건 알지만 제가사랑하는 남자는 그애뿐이예여
저두 꼭 그맘되돌려서 여기에 올릴께여
절대 죽지않고 죽을힘을 다해 기도드릴려구여

님,그분이랑 아주 행복하게, 오랫동안 사랑변치마시길 바랄께여
전 매일 기도하구 좋은 일 많이하려구여
그럼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