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없어 부적주문을 못하는 사람에게
무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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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9.09 00:00
우리들 주위에는 생각보다 어렵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에게 표현하기도 곤란하고 말해보았자 소용없어 혼자 물질적으로나
정신 적으로 어려움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얼마든지 많이
있는데 이 런 사람을 소승은 힘닿는 대로 예나 지금이나 도와주고 있습니다.
소승은 영업을 목적으로 부적을 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에
또한 불교 포교의 차원에서 부적제작의 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부적판매대금이 수십억원 소요되는 불사에 큰보탬이 될 것이라고는
처음부 터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불사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것에,
또 후일 바닷가 외딴곳에 절이 들어서더라도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있 습니다.
부적이 꼭 필요한데 돈이 없어서 부적을 주문하지 못하는 사람은 소승의 판단으로
그 주문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만 확인할 수 있으면........
다만 옛날부터 공부적(空符籍:공짜부적)은 효과가 없다고 하므로
부적대금을 형 편 닿는대로 받고 제작해 드릴 수도 있으니 많은 이용바 랍니다.
다음에 형편이 나아지면 대금을 줘도 괜찮고 아니면 내생(來生)에 줘도 괜 찮습니다.
다만 부적 주문서의 내용란에 부적대금을 일부금액만 송금시킬 수 밖에 없 는 사유만
명확하게 기입하면 이해 하겠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
무진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