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을 본 사례 1(나의 전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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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본 사례 1(나의 전생 이야기)

무진스님 0
나의 전생 체험 이야기 1

- 전생에 나는 불행한 일생의 한 여인이었다 -

2000. 3. 5. 오후 5시경 나는 드디어 생생한 전생의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몇 번 시도하였으나 수면으로 인하여 실패를 거듭한 끝에 얻은 결
과로 한 불행한 여인의 일생에 대한 한편의 영화같이 생생한 장면을 볼 수
있는 체험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면을 시작한 후 이번에도 역시 수면에 빠진 나를 유도자가 깨워 계속
진행했는데 도중 잠깐 어떤 한순간 도자기로 만든 등잔 불같은 것이 어렴풋
이 느낀 것을 시작으로 하나씩 풀어 나가니 나중에는 커다란 칼라사진의 장
면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최면 유도자의 말에 따라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등잔불이 보이는 방
안 풍경 이었는데 그 안에 누가 있는지 살펴 보라고하며 어떤 사람이 있는
지 찾아 보라고하여 둘러보았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고 옛 가구와 색실로
짠 그물 같은 문에 쳐놓은 발 같은 것만 보였다.

그래서 그 다음 사람이 있는 곳을 다시 떠 올려 보라고 하면서 발을 쳐다
보라고 강조하여 발을 쳐다보려고 마음을 모으고 의식을 집중하니 조그맣
고 하얀 통통한 종아리 부분이 보였으며 더 위로 올라가 얼굴을 보라고 하
였으나 얼굴의 모습은 윤곽만 희미하게 보였다.
몇 살쯤 먹어 보이는지 살펴 보라고하여 자세히 보니 7살 정도의 나이가
되어 보이는 계집아이였는데 주변를 살펴보니 산골의 가난한 외딴집에서 외
롭고 쓸쓸하게 혼자 마루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마치 입체 칼라
사진의 한 장면이나 정지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너무나 선명하게 내 눈앞
에 펼쳐졌다.

의식은 뚜렷이 살아있어 옆에서 말하는 것이 확실하게 들리니 분명히 꿈
은 아니고 그렇다고 영화나 TV의 한 장면 같은 현실도 아닌 마치 환상 같기
도 하며 무엇인지 분간하기는 어려웠으며 정말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높다란 언덕 위의 집 마당에는 봄을 맞아 암탉 한 마리와 그 뒤를 따르
고 있는 병아리 새끼들이 한가하게 노닐고 있고 나무로 둘러쳐진 울타리를
밖 낮은 곳에는 푸른 소나무 숲이 보였으며 그 앞 조금 더 낮은 곳에는 파
란 호수의 끝자락이 펼쳐있고 호수 건너편에는 바위와 마른풀로 덮인 깍아
놓은 듯한 절벽이 보였는데 이제까지 전혀 가 본적이 없고 영화나 TV나 그
림 같은 것에서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처음 보는 생소한 장소였다.

그 다음 17살 나이 때로 가보자고 했다.
의식을 모으고 마음을 집중하니 시골의 옛날 결혼식 장면이 떠올랐다.
신부와 신랑이 마주보며 서있고 주위에는 구경꾼과 여러 사람들에 둘러싸
여 있는 것이 보였는데 신부는 녹색의 옛날 결혼 예복을 입고 있었고 신랑
은 가지색의 예복과 검은 예모를 쓰고 있었다.
그 다음 그러면 결혼 첫날밤의 장소를 기억해보라고 하여 마음을 집중하
니 촛불을 켜놓은 방안에 병풍 앞에 신랑이 앉아있고 그 앞에는 주안상이
마련되어 있는데 신부는 부끄러워 고개 숙인체 건너편에 다소곳이 앉아 있
는 장면이 나타났다.

그 다음 장면을 회상해보라고 하여 나타난 것은 2살쯤 되어 보이는 달덩
이 같은 사내 얘기가 요에 싸여 마루에 앉혀 놀고있고 새댁은 절구통을 찍
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음 27살 때를 기억해 보라고 하여 정신을 집중하니 대나무 숲이 보이
고 키 작은 잡목의 산이 나타났다. 유도자가 손에 무엇을 들었는지 살펴 보
라고하여 손을 자세히 보니 낫을 들고 있었다.
낫을 가지고 나무하러 온 모양이었다.
무엇을 신었는지 아래를 쳐다 보라고하여 살펴보았더니 짚신을 신고 있었으
며 짧고 남루한 검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고생하는 모습이 역역하게 느껴
졌다.

그 다음 장면을 기억해 보라고하여 정신을 모으니 어떤 큰 한옥가옥이 보
였는데 대감모자를 쓴 늙고 몸집이 크고 심술굿은 대감같이 생긴 사람이 마
루에 서서 마당에 고개를 숙이고 처량한 모습으로 하녀 같은 여자에게 고
함 치며 꾸짖고 있었다.
다음 30살 때의 장면을 떠올려보니 동굴 속 법당 안에 여승이 추운 겨울
에 두꺼운 승복을 입고 기도하느라 엎드려 있는 장면이 나타났다.
기다랗게 터널같이 생긴 법당은 4칸으로 나누어져있고 칸마다 아취형으로
질러 놓았는데 그중 3칸에는 방 가운데 부처님을 모셔 놓았고 입구의 방안
에서 엎드려 기도하고 있는 여승의 모습이 보였다.

유도자가 그때의 심정이 어떠한지 한번 느껴보라고 했다.
부처님의 품에 안겨 부처님의 자비로 포근한 느낌인지 어떠한지를. . .
그러나 인생살이가 고달프고 기구한 팔자를 타고 태어나 불행한 삶을 살아
야만 되는 불쌍하고 처량한 여인의 심정이 느껴졌다.
다음 40살 때의 장면을 떠올려 보라고 하여 마음을 집중시키고 주위를 살
펴보니 캄캄한 땅속이 보였다. 이미 죽어서 땅속에 묻혀있다는 것이 느껴졌
다.

그래서 37살 때로 가보자고 하여 기억을 떠오려 보았더니 아주 큰절에 사
람이라고는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오직 요사채 마루에서 그 여승이 자살하려
고 독약을 먹고 피를 토하면서 쓰러져 가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유도자가 그러면 그것을 보고있는 당신의 가슴속이 어떠한지, 가
슴이 아픈지, 답답한지, 위 속에 불이 붙는 것 같은지를 느껴보라고 하여
내 배속에 정신을 집중하니 배가 조여들면서 갑갑하고 답답해지기 시작했
다.

이상이 1시간정도 내가 보고 느낀 모습이다.
이렇게 불행한 한 생을 살아온 여인의 인생행로를 대형 칼라 사진처럼 생생
한 장면들을 유도자의 유도에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었
다.
시간이 없어 중도에서 끝내게 되었는데 아쉬운 것은 유도자의 질문에도
불구하고 왜 여승이 되었으며 또 왜 자살을 해야만 되는지 알 수 없었고 얼
굴 모습을 보려고 몇 번이나 시도하였으나 또렷한 모습이 보지 못하였으며
또한 남편과 어떻게 되었으며 아들과도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며 현생에
서 누구와 관계가 있는지도 밝히도 못했고, 어느 시대의 몇 년도인지도 알
수 없었는데 기와집의 분위기로 보아 이조시대의 말 정도로 짐작될 뿐이
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시 한번 체험한다면 궁금한 사항들을 전부 알
수 있을 것 같다.
최면 끝에 다시 7살 때로 돌아가서 그때의 심정을 느껴 보라고 해서 다
시 그때를 떠올려보니 장면은 처음 본 모습 그대로이고 혼자 외롭고 쓸쓸
한 마음에 정신을 집중하니 비통한 마음이 들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걷잡
을 수없이 줄줄 흐름과 동시에 헉헉거리는 슬픈 울음이 저절로 터져 나왔
다.

방안에서 여러 사람이 최면에 걸린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
고 옆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 소리와 음악소리도 훤하게 들려 의식이 뚜렷
이 살아있으며 감정도 무디고 배우도 아닌 내가 어떻게 동료의 말 한마디
에 그렇게 슬프게 울 수 있었는지. . . . .
이것은 분명히 나의 전생이라고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며, 정말 전생의
존재가 신비하게만 느껴졌다.
또한 전생의 내가 여자로 태어나 불행한 삶을 산 가운데 자살이라는 큰
죄를 지었지만 여승으로 7년 정도의 수행을 했기 때문에 그래도 현재와 같
은 남자로 태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2000. 3. 6.
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