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연장해주는 무진스님의 부적!
하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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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5 00:25
이전 남자친구와 생각보다 쉽게 마지막에 마음정리가 되고나서 직장을 바꾸게 되어 다른 도시로 잠시 가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서로 낯선 환경에서 일하며 연애하는 동안은 별문제 없이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주면서 잘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후 남자가 먼저 대도시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고 저에게도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을 떠나 다시 낯선 그곳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번에는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망설임 없이 생활을 정리하고 그 남자가 있는 도시로 떠났고, 아는 사람 하나 없이 그 사람 하나만 보고 그곳으로 갔던 저와는 달리 친구들과 게임하고 술마시고 노느라 연애는 뒷전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싸움이 잦아졌고 제가 노력하면 할수록 상황은 악화되었고 싸움이 헤어짐이 되는 일이 수시로 반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의지할 곳 하나없이 방황하던 저는 거의 3년만에 다시 무진스님이 생각이 났고
그 사람과 다시 잘 지낼 수 있는 애정원만부와 열애부를 주문했습니다.
그때 심하게 싸우고 다시 안보겠다고 남자친구가 연락을 끊은 상황이었는데, 부적제작 길일날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되었고 서로 좋게 말하며 안좋은 감정은 어느 정도 풀 수가 있었습니다.
서로서로 관계가 풀어지고 잘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에 열애부는 제가 소지하였고 애정원만부는 남자 지갑에 넣었습니다.
이 후 부적을 소지하면서 힘들때면 부적에 의지하면서 열심히 기도하였고,
매일 저와 만나는 대신 친구 만나서 놀 생각만 하거나 저와 있어도 게임만 하던 남자친구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와 있으면 게임을 하지 않고 영화를 보거나 같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오락프로그램을 보면서 놀기 시작했고, 친구와 만나는 횟수도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서로 만남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이상하게 이전 남자친구때 열애부로 마음정리가 좀 되었던 것 처럼 마음이 조금씩 정리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인연이 아닌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정리를 경험해봤던터라 이상한 마음은 들지 않았고,
신기하게도 부적의 효험이 소멸되는 1년여가 지나자 다시 사이가 멀어지고 예전처럼 싸움이 시작되자 인연이 아닌 것을 부적으로 잡고 있었구나 하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연의 연장을 스스로 포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진스님의 부적과 나의 진심 가득한 기도로 인연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한 것은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