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92.나 자신을 올곧게 만나는 시기로 삼으세요.
무진스님
즉문즉답
0
1905
2015.06.08 17:05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92.나 자신을 올곧게 만나는 시기로 삼으세요.
92.나 자신을 올곧게 만나는 시기로 삼으세요.
[즉문]
스님,
자립하여 얻은 원룸에서
10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껏 이러한 일이 없었는데,
새로 온 세입자와 상극인건지
어쩌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새로 온 세입자와 상극인건지
어쩌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일종의 징크스처럼
꼭 불길한 일이 생기거나
잘 쓰던 물건 등이 고장 납니다.
꼭 불길한 일이 생기거나
잘 쓰던 물건 등이 고장 납니다.
집주인이 2번이나 바뀔 만큼
이 곳에 정붙이고 오래 살았는데,
이젠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이 곳에 정붙이고 오래 살았는데,
이젠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이사를 가야 할까요?
[즉답]
어떤 일이든
때가 있고 순서가 있습니다.
수분을 머금은 단단한 씨앗이
껍질을 깨고 새싹으로 돋아나
저마다의 열매를 맺게 되듯이
껍질을 깨고 새싹으로 돋아나
저마다의 열매를 맺게 되듯이
모든 일은 우연인 듯해도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온 인으로
자신의 기운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온 인으로
자신의 기운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징크스도
내 마음에서 만들어 내는 일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하며,
내 마음에서 만들어 내는 일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하며,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그것에서 무언가를 배우라는 신호로
스스로가 변해가야 하는 과정이기에
그것에서 무언가를 배우라는 신호로
스스로가 변해가야 하는 과정이기에
이 또한 지나가는 일로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기운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기운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나 자신을 올곧게 만나는 시간이
참된 나를 알 수 있는 시기로
참된 나를 알 수 있는 시기로
예상치 못한 일들로 힘겨울 때,
어떤 번뇌도 없이 휴식에 집중하여
지친 심신에 평온을 선물해 주시고,
어떤 번뇌도 없이 휴식에 집중하여
지친 심신에 평온을 선물해 주시고,
지난날의 내 모습을 살펴
천천히 공덕과 복덕을 쌓아가
앞으로의 삶을 청정케 다스리시면
천천히 공덕과 복덕을 쌓아가
앞으로의 삶을 청정케 다스리시면
수시로 찾아드는 불행과 사고는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저절로 피해가게 될 것이니,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저절로 피해가게 될 것이니,
오직 자신의 행위만을 살피시어
어제와 다른 오늘을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