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34.인연이란, 목매어 탐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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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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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17:08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34.인연이란, 목매어 탐하는 것이 아닙니다.
334.인연이란, 목매어 탐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문]
스님,
저를 밀어낸 그 사람,
기다리면 될 줄 알았는데,
저 말고 다른 사람과
다정하게 연락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진지한 사이는 아니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허탈하고 억울하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기다림 끝에 찾아온
예기치 못한 사실에
크게 실망했을 것이나
그러한 심정은
지나친 감정이 불러온
장애와 다르지 않아서
기대와 다른 사실을
억지로 부정하거나
허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전한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하여
어떠한 답을 받았다면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해답을 찾는 것은
본인의 몫이 되기에
허탈한 욕심이 될지
훗날의 인연이 될지는
함부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인연이란,
목매어 탐하는 것이 아니기에
내 마음을 바르게 보고,
내 마음의 확신을 갖고,
내 마음을 따라 나아간다면
먼저 다가서는 인연도
멀리 다가오는 인연도
나의 인연이 될 수 있음이니,
늘 자신만의 행위를 살피어
그 간절한 마음의 소리를 따라
내 인연의 답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 간절한 마음의 소리를 따라
내 인연의 답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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