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부적 사용 경험~
2006년도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던 때 이곳저곳 헤매다
저도 부적이라는 것에 의지해 보자는 맘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곳이 무진스님 부적연구소였구요.
솔직한 마음은 부적으로 이룰 수 있을거란 생각보단 그냥 그 무엇에라도
매달리고 싶은 그런 심정이었죠.. 고통받는 많은 분들이 그런 맘이지 싶습니다.
참 많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그래 그만 잊자 잊자 하면서도 그럴 수가 없어서
부적을 신청했고 그 때문이었는지 3주일쯤 지나자 다시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부적받고 2주일을 엄청나게 기도하고 또 기도했는데 사람이 어리석은 것이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과 기다림에 지쳐 마음 정리한다고 부적도 태워버렸습니다.
부적 태운 그날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고 하는데 제가 한번 싫다니 두번도 잡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인내하고 기도했던 그 마음이었다면 그 사람 그렇게 순순히 포기하진 않았을텐데 하는 미련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작년에 다시 부적을 구입했습니다. 작년엔 그냥 열애부, 일편단심부 이런 것만
신청해서 소지하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땐 사귀는 것도 아닌데 가끔씩 만나면
예전처럼 그 사람이 절 생각해주는 것 같고 부적없이 지낼땐 거의 연락도 하지 않다
부적소지 후부턴 좀 더 자주 연락와서 만나게 되고 그랬었네요. 지금 후회하는 건
그땐 귀래심부부터 썼어야 했는데~
그렇게 몇달을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지내다 진짜 마음 먹고 잊기로 결심했는데 또 안되더군요.
그래서 또 귀래심부를 썼네요. 저 정말 미련하고 어리석은 중생이었던 게 맞네요.
그땐 인연이 닿지 않을려고 해서 그런건지 제가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귀래심부로 2주일 기도하고
또 태웠습니다. ㅡㅡ 그런데 이번에도 태우고 얼마안돼 연락이 오더군요.
그땐 보지말자고 말 하고 한달동안 연락도 없다가 제 생일챙겨주고 싶어서 생일지난 이틀후에 연락오더라구요.
제가 이때 부적을 태운건 제 생일조차도 연락한통 안 해주고 잊어버리고 있을 만큼
우리는 안되는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태웠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이번에도 저에겐 부적은 없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또 연락없이 지내고 미련버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자 싶어 스님께
인연속회부 신청해서 들고 다녔는데 신기하게도 여기저기 소개팅 자리가 들어오더니
남자들을 만나게 되더군요.. 물론 인연이 아니었던지 제 마음이 그 남자한테 남아
있어서인지 한달도 안돼서 깨지고 그러고 나면 또 다른 남자 만나게 되는데 또 한달이
지나니 깨지게 되더군요.. 선자리도 몇몇군데 들어왔구요.
그때그땐 몰랐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스님부적이 신물이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내 마음 내 정성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에게 젤 힘든일이
기다림인데 정말 원한다면 마음 비우고 소원성취 될 그 순간의 기쁨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이 시간 시간의 감사함만 생각하면 더 빨리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글이 구구절절 너무 길어졌네요. 물론 더 할려면 하겠지만 글재주도 없는 사람이
매일 다른 분들 이용후기 읽으며 마음의 위안 삼다 어리석었던 제 잘못들이 생각이 나
몇자 적고 갑니다.
저는 지금 다시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인연속회부는 태워없애고 다시 귀래심부 받아
하루 하루 기도 하며 꼭 돌아오리란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다음엔 꼭 성공사례로 글 올리겠습니다.
모든 분들 꼭 빨리 빨리 소원성취하여 행복하시길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