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기도하여 부적으로 효험을 보았습니다.
아래의글은 [문의상담실] 게시판에서 "효험"이라는 단어로 검색했을 때 (작성일 2003. 4. 14) 고객님의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나길 간절히 바래..
무진스님 스님께 4개월전 부적을 받은 사람입니다.
저처럼..힘들어하는 .. 그리고..떠나간 사람을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저의 경험담을..올립니다.
저는 작년말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굉장히 힘들어 했답니다.
저의 잘못으로..떠나간 사람이였기에.. 아픈마음이..더욱 컸지요..
그사람에게 다시 만나자고 매달려보았지만 이미 마음이 완전히
떠나버려있고.. 저에게 굉장히 냉담하게 대했답니다. 정말.. 처음보는
그의..너무나도 차가운모습에.. 수없이 눈물흘렸었지요..
그즈음..스님께 귀래심부와 남녀화합부를 주문해서 받았고..
저의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부적에 의지하며..하루하루 보내던중....
부적을 받고..한동안 조급한 마음으로..효험을 기다려보다가..
스님께서 그러면 안된다고..하셔.. 마음을 비우고.. 100일기도에..들어
갔었습니다. 정말 힘겨운 나날들이였습니다. 스님께서는 잘아실꺼에요..
힘들땐 스님께 제 마음다 털어놓고.. 스님께서 좋은이야기해주시고
저에게 정말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기도하는동안 절에도 가서 기도드리고.. 집에서도.. 기도하고..
처음으로 108배도 몇일동안 일정시간을 두고..해보았었구요....
108배를 하면..업장소멸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그동안 제가
지은 죄를 참회하고자.. 했었지요...
깊이 반성을 하다가도.. 갑자기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때도 많았고..
암튼.. 그리움과... 원망의 반복..힘든 나날들이였습니다.
그래도 항상 마음은 그사람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랬었어요..
100일기도는 거의끝나가고.. 그사람 소식은 없고.. 거의 포기상태로 있을때
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나하자고.. 사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었어요..그냥 얼굴이나 보자 하면서.. 만났었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그를 봤을때.. 눈물만 나더군요..
근데.. 그사람이.. 다시. 예전처럼..사귀면서..서로 아끼고..
잘해주자고 말을 꺼내더군요.. 그리고 약속했습니다. 정말정말 잘해주겠다고
그렇게 차갑고 냉정하게 굴던 사람이.. 얼음장같던 그사람이..
예전처럼 너무나 따뜻하게..대하는데..
정말 정말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 서로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한것 같아요.. 그의 손을 꼭잡고..생각했었습니다. 정말 잘해주겠다고..
힘들어했던 시간들.. 그리워했던 시간들.. 영상처럼 흘러가더군요..
스님말씀대로.. 그사람을 다시는 힘들게 하지 않을것입니다.
저처럼.. 헤어진사람을 기다리시는분들..
아직까지 돌아오지않아.. 많이 힘드시죠?
저도 그랬어요.. 막 조급해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매일 그사람생각만
하고.. 매일 밤 눈물로 지새우고..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저는 그럴때마다.. 돌아올꺼라 믿었고.. 또 스님께서 항상 기도 열심히하라고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답니다.
절에도 다니구요.. 기도 많이했었어요..
사실..제가..기도를 성의없이해서.. 그사람이 돌아오지 않는것 같은
그런 느낌 많았는데..부처님께서는 너무나도 감사드리게도..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바라기만 하는 기도였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기도해본것 같습
니다.. 울면서 애원할때도 많았구요..
그사람..나를 위해.. 힘든결정 내린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들고..
하지만 정말.. 정말.. 저..힘들었던 지난 시간들 잊지않고..
정말정말 잘해주리라.. 약속했습니다.
부처님께 평생..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살아갈꺼에요.
정말 좋은일 많이하며.. 모든것에..만족하며.. 열심히 기도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스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많이 힘들어 하시는분들.. 꼭 떠나간 그사람이 꼭 돌아올꺼라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세요. 절대 의심하시 마시구요.
부처님께서는.. 꼭 이뤄 주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