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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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제 이론
생전의 미련이나 집착이 남아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을 요령소리로 불러...

▶ 부적을 내리시기 전, 기도드리는 무진스님

천도제 이론

			사람이 죽어 목숨이 끊어진 후 시체를 화장을 하여 가루가 되든지 땅 속에 묻어 살과 뼈가 흙으로 변하여 몸뚱이는 쉽게 없어지지만 영혼(불교의식에서는 영가라고 함)은 없어지지 않고 남게 된다.

			이 영혼은 모양도 없고 색깔도 없으며 무게도 없이 바람같이 연기같이 물체도 아닌 물체가 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면 자석에 끌리듯이 몸뚱이에서 벗어나 저절로 풍선같이 떠올라 어디론가 끌려가 도착하는 곳이 저승이다. 이렇게 저승에서 49일간 머물면서 이 기간 동안 7번의 재판을 받는데 마지막에는 염라대왕의 판결을 받고 지옥이나 극락세계로 가게 되는 것이다. 
			
			그 곳에서 영원히 지내는 것이 아니고 지옥에서 지은 죄 만큼 형벌을 받고 또 극락에서 생전에 닦은 만큼 복을 누린 후 다시 환생하게 된다. 이 때 사람에 따라 살아있을 때의 업력(業力)에 따라 다른 과정을 거치기도 하는데 살았을 때 수행을 많이 한 사람은 심판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환생하는 사람도 있다.
			
			죽어서 환생하기까지 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보통 몇 십 년이 걸린다.
			
			그런데 사고로 인하여 갑자기 죽었거나 자살로 죽은 사람 억울하게 죽은 사람 등 자기의 죽음을 예견하지 못하거나 죽기 전에 미련이나 집착이 있는 영혼은 쉽게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살아있을 때 좋아하든 사람 또는 마음이 잘 맞았든 사람이나 만만한 친지 곁이나 죽기직전의 장소 혹은 가장 미련이 남는 곳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머물게 된다.
			
			이렇게 생전의 미련이나 집착이 남아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을 요령소리로 불러 위패에 앉힌 후 저승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권유하는 내용을 스님의 염불로 들려주면 영혼은 식(識:의식. 판단하는 능력)이 맑아져 그 내용을 알아듣고 저승으로 가도록하는 전 과정을 천도제라고 하는 것이다. 
			
			(1)천도제를 지내는 사유를 알림
			
			수설대회소(修說大會梳)에서 
			개문생사로암 빙 불촉이가명 고해파심 장 법선이가도 사생육도 미진즉
			盖聞生死路暗 憑 佛燭而可明 苦海波心 仗 法船而可渡 四生六途 迷眞則
			사의순환 팔난삼도 자정즉 여잠처견 상차생사 종고지금 미오심원 나능면의
			似蟻巡還 八難三途 恣情則 如蠶處繭 傷嗟生死 從古至今 未悟心源 那能免矣
			비빙불력 난가초승~진원숙채 응염돈소 정각보리 수심변증
			非憑佛力 難可超昇~陳寃宿債 應念頓消 正覺菩提 隨心便證
			
			생사의 어두운 길은 부처님의 등불을 의지하여야만 밝힐 수 있고 고해의 깊은 파도는
			진리의 배를 타야만 건널 수 있습니다.
			사생육도가 진리에 어두워 마치 개미가 쳇바퀴 돌듯 하고 팔난삼도 속에서 제멋대로 
			방종하는 것이 마치 누에가 제 집 속에 안주하여 죽어가는 것 같습니다. 
			슬프고도 애닯도다. 태어남과 죽음의 먼 감옥이여! 
			마음의 근원을 깨닫지 못하였으니 어떻게 능히 벗어날 수 있으리요?
			부처님의 힘을 빌리지 아니하고는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로다.~
			오랜 원한 묵은 빚은 응당 한 생각으로 문득 소멸하시고 바른 깨달음 얻어 소서!
			
			(2)지옥문을 여는 과정
			
			지옥게(地獄偈)
			철위산간옥초산 화탕노탄검수도 팔만사천지옥문 장비주력금일개
			鐵圍山間沃焦山 火湯爐炭劍樹刀 八萬四千地獄門 仗秘呪力今日開
			
			지옥의 아홉 개 산 가운데 가장 밖에 위치한 모두 쇠로된 산과 이 사이에 있는 지옥의
			큰 바다 속에 있는 항상 불타고 있다는 상상의 산, 항상 화로같이 끓는 물의 지옥 그리고
			팔만사천 가지의 지옥문을 오늘 신비한 주문의 힘으로 여시도다! 
			
			(3)깨달음을 얻도록 권유
			
			착어(着語)
			생본무생 멸본무멸 생멸본허 실상상주
			生本無生 滅本無滅 生滅本虛 實相常住
			
			본래부터 생기고 생기지 아니하고 본래부터 없고 없어지는 생기고 없어지는 도리를 알겠느뇨? 
			
			부앙은현현 시청명력력 약야회득 돈증법신 영멸기허 기혹미연
			俯仰隱玄玄 視聽明歷歷 若也會得 頓證法身 永滅飢虛 其惑未然 
			승불신력 장법가지 부차향단 수아묘공 증오무생
			承佛神力 仗法加持 赴此香壇 受我妙供 證悟無生
			
			고개를 들고 수그리는 순간마다 분명하게 존재하는 그것을 알아보고 듣고 지작하여
			한 순간확실하게 그 진리를 깨닫고 체득하면 굶주리고 허기진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될 것이요 만약 그렇지 못하였다면 부처님의 위신력과 가피력을 의지하여 이 자리에 오셔서 
			저희들이 올린 음식을 받으시고 생사(生死)가 없는 도리를 확연히 깨달으소서! 
			
			영명성각묘란사 월타추담계영한 영탁수성전청신 잠사진계하향단
			靈明性覺妙難思 月墮秋潭桂影寒 金鐸數聲傳淸信 暫辭眞界下香壇
			
			신령스럽도록 밝은 깨달음의 성품은 신묘하여 측량하기 어려우며 
			둥근달이 가을의 연못에 떨어지니 계수나무 그림자가 맑고 차갑구나. 
			요령소리와 목탁소리에 맑은 신심 전하노니 잠시 참된 세계에 하직하고 
			이 향기로운 제단에 왕림하소서
			
			(4)영가를 비롯한 모든 영혼들을 부름
			
			진령게(振鈴偈) 
			이차진령신소청 명도귀계보문지 원승삼보역가지 금일금시래부회
			以此振鈴伸召請 冥途鬼界普聞知 願承三寶力加持 今日今時來赴會
			
			이 요령을 흔들어 초청하노니 저승세계인 명부세계와 귀신세계에 널리 들려 알지어다.
			원컨대 삼보님의 가피력을 받아 오늘 이 시간에 이 천도법회에 오시옵소서 ! 
			
			(5)영가를 불러 영단에 모심
			
			생연이진 대명아천 기작황천지객 이위추천지혼 방불형용 의희면목 내예향연봉청
			生緣已盡 大命俄遷 旣作黃泉之客 已爲追薦之魂 彷彿形容 依희面目 來詣香煙奉請
			
			신령스런 마음을 헤아리기 어려우나 이제 생을 다하여 황천객이 되었으니
			꿈같은 몸 생각 버리고 망자 자신의 모습이 불분명할지라도 본래 참성품에 의지하여 
			이 자리에 오시기를 삼가 향과 등불로 삼가 청하오니 이 자리에 편안히 앉으소서”
			
			인연취산 금고여연 허철광대 영통왕래 자재무애
			因緣聚散 今古如然 虛徹廣大 靈通往來 自在無碍
			
			인연이 모였다가 흩어짐은 예와 지금이 다르지 않아 
			텅 비고 넓고 크고 신령스럽게 통하여서 오고감에 걸림이 없느니라!
			
			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 부운자체본무실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생사거래역여연 독유일물상독로 담연불수어생사
			生死去來亦如然 獨有一物常獨露 湛然不隨於生死
			
			태어날 땐 어디에서 왔었으며 돌아갈 때는 어디로 가는가. 
			태어나는 것은 한 조각의 뜬구름이 생기는 것과 같고 죽는 것은 한 조각의 뜬구름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것이니 구름은 본래부터 그 자체가 없는 것이거늘 태어나고 죽는 것이
			또한 어디 있겠는가?
			
			실상이명 법신무적 종연은현 약경상지유무 수업승침 여정륜지고하 묘변막측 환래하난
			實相離名 法身無跡 從緣隱現 若鏡像之有無 隨業昇沈 如井輪之高下 妙變莫測 幻來何難
			
			참다운 모습은 이름을 떠나 있고 법신은 자취가 없건만 인연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거울 속의 모양이 있다가 없어짐과 같고 (업)연을 따라 오르고 내리는 것이 마치 우물 속을
			두레박이 오르내림과 같아 묘한 변화 헤아릴 수 없으니, 환과 같은 옴이 어찌 어렵겠습니까? 
			
			약인욕식불경계 당정기의여허공 원리망상급제취 영심소향개무애
			若人欲識佛境界 當淨基意如虛空 遠離妄想及諸趣 令心所向皆無碍
			
			만약 부처님의 경계를 알려거든 마음을 허공과 같이 맑히고 
			망상과 육도를 멀리 여의어 어디에도 마음이 걸림이 없게 하여야 할지니라.
			
			(6)생전에 지은 업장의 때를 씻어내는 관욕식 (灌浴式)
			
			욕 실 방( 浴室榜)
			절이 감로향탕 세척 다생죄구 청양법수 탕제 누겁지진로 욕해탈지 척환화체
			切以 甘露香湯 洗滌 多生罪垢 淸凉法水 蕩除 累劫之塵勞 浴解脫池 滌幻化體
			신업청정 가이례봉 여래묘촉 선명자시 법신무구 종자세과 불염진애 이열뇌향
			身業淸淨 可以禮奉 如來妙觸 宣明自是 法身無碍 從玆洗過 不염塵埃 離熱惱鄕 
			거진정계 우금출방어 욕실소 장쾌효유 유명자 연금소청 유명입욕 내시신식
			居眞淨界 右今出榜於 浴室所 張掛曉諭 幽冥者 然今召請 幽冥入室 乃是神識
			업상지구 비시시해 혼백지체 이남여상 종분단신 사허망정 획광명상 목욕이경
			業相之軀 非是屍骸 魂魄之體 離男女相 從今投身 捨虛妄情 獲光明相 沐浴已竟
			수범패성 예어도량 참례성용 구수
			隋梵唄聲 詣於道場 參禮聖容 求受
			
			대저 감로향탕은 수많은 생의 죄와 때를 씻을 수 있고 깨끗하고 시원한 진리의 몸은 
			한없는 긴 세월의 번뇌 망상을 모두 한꺼번에 없앨 수 있음이라. 
			
			해탈의 연못에 목욕하여 허깨비 같고 허망한 몸뚱이를 씻어내고 
			몸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고서야 가히 부처님께 절하며 받들 수 있고
			신묘한 감동 분명히 느낄 수 있는지라.
			
			이 법신의 때 없음으로부터 이를 쫓아 허물을 씻고 번뇌 망상에 물들지 않아서 
			치성하는 번뇌의 고향을 여의어야 진실로 깨끗한 세계에 살 수 있게 되느니라.
			
			이제 욕실소에 방을 내고 휘장을 친 것은 저승망자를 비유로써 깨닫게 함이요.
			이렇게 하여 지금 불러 청하옵나니 저승의 욕실에 들어가소서.
			그대들은 이 신령스런 의식으로 업의 체는 죽은 몸인 혼백의 체도 아니고 남자와 여자의 모습도 떠났음이라. 
			업력으로 생사를 반복하는 몸을 쫓은 허망한 정을 버리시고 광명의 모습을 얻으소서.
			 
			목욕을 이미 마쳤다면 범패소리를 따라서 이 도량에 이르시어 
			부처님의 거룩하신 모습에 참례하옵고, 수기를 구하시오소서 !
			
			(7)자리(영단)에 앉힘
			
			아금의교설화연 화과진수열좌전 유원불자차제좌 전심제청연금언
			我今依敎說華筵 花果珍羞列座煎 唯願佛子次第座 專心演聽演金言
			
			내가 이제 가르침에 의하여 화려한 자리를 마련하고 꽃과 과일 그리고 온갖 음식들을
			자리앞에 진열하였으니 불자 영가들이여 차례대로 앉으시고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이 설하신 말씀을 자세히 들어소서! 
			
			(8)부처님이 깨달은 진리의 말씀을 설함
			
			시식(施食:음식을 베품)편으로 살아생전 이승의 미련을 버리기를 권유하는 법문에서
			
			가. 금강경의 게송인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무릇 있는바 모든 현상은 다 이것이 허망하니 
			만약 모든 현상이 진실한 것이 아닌 줄을 보고 알면 곧 여래를 보는 것이니라 !
			
			나. 법화경 게송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佛子行道已 來世得作佛 
			
			모든 법이 본래부터 늘 그대로이며 그대로 열반(涅槃)이니라.
			도를 닦아 열반을 증득하면 그것은 또한 진리가 아니다. 
			심법이 본래 고요한 것임을 알아야 그것이 참 열반인 것이다. 
			
			다. 
			제행무상 시 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諸行無常 是 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모든 것은 무상(無常)하다는 것이며 생기고 없어지는 법은 생기는 것이 없어지는 것이요 
			없어지는 것이 생기는 것이니 이 이치를 알면 모든 것이 없어져 적막함을 누리리다. 
			
			(9)마지막으로 저세상으로 보냄
			
			봉송(奉送:마지막으로 위패를 태우고 보내드리는 의식) 
			화탕풍요천지괴 요요장재백운간 일성휘파금성벽 단향불전칠보대
			火蕩風搖天地壞 寥寥長在白雲間 一聲揮破金城壁 但向佛前七寶臺
			
			불길에 모든 것은 다 타버리고 바람에 천지가 다 부서져 고요한 하늘가에 흰구름만 
			오락가락하나니 단번에 무쇠 같은 성벽을 무너뜨리고 이젠 서방정토 아미타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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