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205.내 삶 속의 방편을 찾아 당당한 자신을 찾으세요.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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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16:51
[관용사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205.내 삶 속의 방편을 찾아 당당한 자신을 찾으세요.
205.내 삶 속의 방편을 찾아 당당한 자신을 찾으세요.
[즉문]
스님,
짝사랑을 하게 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같은 직장이라서
서로 눈도 마주치면서
썸을 타는 것 같긴 한데,
사귀는 건 아니라서
이제 지쳐서 그만 두고 싶은데,
혼자 살아야 할 운명일까요?
[즉답]
혼자 살아야할 운명이라고,
억지로 자신을 속이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짝사랑하는 상대가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하여
스스로 위축되거나
초라하다고 비관하면서
오랜 마음을 접기보다는
본인을 위한 시간을 채워
전과 다른 당당한 모습으로
상대방에게 다가서는 게 좋습니다.
번뇌로 일어난 마장이
자신에 의해서 생멸하듯이
그 마음을 안고만 있다가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말 한번 못해보고 접게 되면
회사에서 마주칠 때마다
두고두고 후회하면서
피해 다니게 될 것임에
당당한 자신을 찾을 수 있게
내 삶 속의 방편을 찾으시어
꾸준히 정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관용사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