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47.터를 올곧게 다듬어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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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7 17:22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47.터를 올곧게 다듬어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147.터를 올곧게 다듬어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문]
스님,
아직 취직이 되지 않아
2년 째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취직이 되지 않아
2년 째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돈은 벌고 있는데,
월세, 식비 등 나갈 데가 많아서
저축은 생각도 못하네요.
월세, 식비 등 나갈 데가 많아서
저축은 생각도 못하네요.
텅 빈 것 같이 허전하다가
한편으로는 화가 나기도 하고,
지금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즉답]
대운이 변하는 시기입니다.
그 동안의 업연을 따라
환경, 직장, 인간관계 등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로써
환경, 직장, 인간관계 등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로써
그 동안 벌려 놓은 일들을
하나씩 정리해가는 시간이자
지난 삶을 참회하는 과정입니다.
하나씩 정리해가는 시간이자
지난 삶을 참회하는 과정입니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수마가 몰고 온 잡동사니가
곳곳에 제멋대로 쌓여 있듯이
먼저 잡동사니를 치우고
다시 터를 올곧게 다듬어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다시 터를 올곧게 다듬어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지요.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는 것으로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는 것으로
시시때때로 생겨나는
얽히고설킨 감정의 찌꺼기들을
비워내는 과정이 필요하며,
얽히고설킨 감정의 찌꺼기들을
비워내는 과정이 필요하며,
편안한 마음에 선함이 들어설 때,
나를 향한 기운이 헤매지 않고,
바른 길로 흘러가는 것이니,
나를 향한 기운이 헤매지 않고,
바른 길로 흘러가는 것이니,
내 업을 닦은 자리 위에
선한 씨앗을 심고 가꾸시어
원하는 결실은 맺으시길 바랍니다.
선한 씨앗을 심고 가꾸시어
원하는 결실은 맺으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