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53.그 시간은 독으로 퍼지다가 다시 치유하는 약이 됩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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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30 16:42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53.그 시간은 독으로 퍼지다가 다시 치유하는 약이 됩니다.
153.그 시간은 독으로 퍼지다가 다시 치유하는 약이 됩니다.
[즉문]
스님,
살지도 죽지도 못한 시간이
이제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살지도 죽지도 못한 시간이
이제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두려움 때문에
이 방안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 방안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는 걸 보면
희망이 남아 있나 봅니다.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는 걸 보면
희망이 남아 있나 봅니다.
[즉답]
법우님, 반갑습니다.
고통을 겪는 그 순간,
끝날 것 같지 않은 아픔도
어느 순간 멈추게 됩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아픔도
어느 순간 멈추게 됩니다.
괴로움 속을 헤매는 동안
한시도 멈추지 않는 시간이
늘 올곧게 흘러간 까닭입니다.
한시도 멈추지 않는 시간이
늘 올곧게 흘러간 까닭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하여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하여도
그 시간은 독으로 퍼지다가
나를 지키려는 의지를 따라
다시 치유하는 약이 되므로
나를 지키려는 의지를 따라
다시 치유하는 약이 되므로
그 시간의 활용을 통해
나의 영혼을 채우고 다듬어
삶의 방향을 바꿔갈 수 있습니다.
나의 영혼을 채우고 다듬어
삶의 방향을 바꿔갈 수 있습니다.
마음은 매순간순간 변하고,
마음에 의해 인연이 생멸하므로
마음에 의해 인연이 생멸하므로
이전의 자신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달라진 마음으로 인연을 대하는
보다 나아진 자신을 찾아야 하며,
보다 나아진 자신을 찾아야 하며,
기쁨도 괴로움도
그 감정들이 생멸하는 이유를
나로부터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그 감정들이 생멸하는 이유를
나로부터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나 자신을 깨닫게 되는 것이니,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나 자신을 깨닫게 되는 것이니,
전업을 허물고, 선업을 쌓아
내생을 준비하는 지혜로움으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