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30.내가 짓는 행위에 따라 그 인연에 깊이를 더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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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30.내가 짓는 행위에 따라 그 인연에 깊이를 더해갈 수 있습니다.

무진스님 0 1711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30.내가 짓는 행위에 따라 그 인연에 깊이를 더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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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그 사람이 생각나서
집중도 안 되고 잡념이 많습니다.
 
둘 다 학생이라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터라
제가 투정을 자주 부렸는데,
 
그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고,
저를 힘들게 하는 거 같다면서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
 
저는 그런 게 아니었는데,
어떻게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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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헤어짐에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두 분은 인연이 되어 만났으나
현재는 각자의 흐름이 좋지 못해
서로에게 기대려 한 탓입니다.
 
아무리 좋았던 만남이라도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상대의 어깨에 기대다 보면
 
순수했던 처음 마음과는 다르게
불만과 갈등이 분쟁과 불화로 이어져
결국 함께 힘들어지게 됩니다.
 
모든 사랑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때에 따라
한쪽의 희생이 따르기도 하지요.
 
이미 연이 닿아 얽혔다면
그 인연에 선한 마음의 씨앗을 뿌려야
그에 맞는 행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고,
 
지금 내가 짓는 행위에 따라
그 인연에 점점 깊이를 더하여
둘이 아닌 하나로 이어갈 수 있으므로
 
비록 부족하고 힘든 인연이라도
진정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자신을 희생할 수도 있어야 함이니,
 
지금 겪는 고통과 인내의 시간으로
행복과 불행이 단짝임을 깨닫게 되는
지혜로운 법우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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