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57.음식이란 본디 배 뿐만 아니라 마음도 채워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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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57.음식이란 본디 배 뿐만 아니라 마음도 채워주는 것입니다.

최고관리자 0 1873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57.음식이란
본디 배 뿐만 아니라 마음도 채워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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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제가 조급한건가요?
 
가게를 시작한지 한달 되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싸게 많이 드리고 있어서
손님들의 반응은 대부분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자리가 외진 탓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적어서
마감할 때마다 한숨만 쉬게 됩니다.
 
지금 이대로 기다리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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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법우님, 반갑습니다.
 
부처님은 길 위에서 태어나시어
길 위에서 빈손으로 살다
길 위에서 열반에 드셨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지레 짐작하여
미리 걱정하고, 번뇌를 일으키는 것은
행복한 삶을 방해 하는 요소일 뿐으로
 
음식이란 본디 배 뿐만 아니라
먹는 사람의 마음도 채워주는 것임에
베푸는 것이 남는 것임을 잊지 말고,
 
첫 술에 배부르지 못한다하여
너무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기보다
호평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세요.
 
공덕 중에는
배고픈 이 밥을 주어 기사공덕,
헐벗은 이 옷을 주어 구난공덕,
좋은 곳에 집을 지어 행인공덕,
 
깊은 물에 다리 놓아 월천공덕,
목마른 이 물을 주어 급수공덕,
병든 사람 약을 주어 활인공덕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는
이처럼 공덕 지을 것이 많아
애써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기에
 
관세음보살님과 같은 마음으로
오고 가는 세상사를 귀담아 듣고
베푸는 것에 인색하지 말 것이며,
 
마음은 마르지 않는 샘과 같아
퍼내고 퍼내어도 마르지 않고
나누고 베풀면 오히려 더 채워지는 것이니,
 
어렵게 인연 맺은 분들께
마음 속 황금연못을 기꺼이 열어
웃음소리 가득한 가게로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무진암 주지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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