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64.가장 큰 살생은 내가 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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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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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15:09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64.가장 큰 살생은 내가 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64.가장 큰 살생은 내가 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즉문]
스님,
제 자신이 점점
쓰레기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점점
쓰레기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저의 잦은 실수와
원만하지 않은 가정사 등등
나름대로 조정해 보려고 하지만,
원만하지 않은 가정사 등등
나름대로 조정해 보려고 하지만,
제 스스로의 문제와 자책감으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만 하는 것만 같아
사는 게 민폐인 것만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만 하는 것만 같아
사는 게 민폐인 것만 같습니다.
제가 왜 태어나서 이렇게 힘든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살생이
"내가 나를 포기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살생이
"내가 나를 포기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절에서는 해마다
생명을 살리는 방생을 하지만,
진정한 방생은 자신을 살리는 길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방생을 하지만,
진정한 방생은 자신을 살리는 길입니다.
법우님께서는 정답을 이미 알고 있으며,
자신의 과보를 기꺼이 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업보의 고통도 천천히 녹아내리게 됨으로
자신의 과보를 기꺼이 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업보의 고통도 천천히 녹아내리게 됨으로
마음을 비우고, 묵묵히 기다리시되
지금처럼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밝은 기운들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밝은 기운들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불가에서는 윤회를 바탕으로
인간의 삶은 한번으로 끝이 아니라
전생 현생 내생이 이어져가는 하나로
인간의 삶은 한번으로 끝이 아니라
전생 현생 내생이 이어져가는 하나로
전생 또한 한번이 아닌
두번 세번 다겁생을 거치는 동안
그 안에서 몸뚱이의 실체를 떠난 의식만이
두번 세번 다겁생을 거치는 동안
그 안에서 몸뚱이의 실체를 떠난 의식만이
지금 각자의 그 근기에 맞는
업연을 따라 인연처를 찾아 들어와
고통, 기쁨, 슬픔 등의 인생팔고가 따르게 됩니다.
업연을 따라 인연처를 찾아 들어와
고통, 기쁨, 슬픔 등의 인생팔고가 따르게 됩니다.
결국 현재의 삶이 힘든 것은
전생의 빚을 갚고 있기 때문으로
내 삶이 타인에게 민폐가 되는 것이 아니며,
전생의 빚을 갚고 있기 때문으로
내 삶이 타인에게 민폐가 되는 것이 아니며,
나 자신보다 타인을 위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선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바로 내생을 준비하는 지혜로움이니,
더욱 선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바로 내생을 준비하는 지혜로움이니,
업이 소멸되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마장을 잘 이겨내시어
내생의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