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413.불행은 달이 지듯이 행복은 해가 지듯이 지나갑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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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17:24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413.불행은 달이 지듯이 행복은 해가 지듯이 지나갑니다.
[즉문]
스님,
진짜 마음을 비우고,
기도하면 이뤄질까요?
매일밤 악몽에
시달리는 이런 날이
멈추기는 할까요?
이겨내야지 하면서도
잠시라도 숨을 돌리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롯이 믿고,
긍정하는 기도가
좋은 기운을 부른다고 합니다.
당장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불행은
달이 지듯이 지나가고,
당장 가슴이 벅차
남부럽지 않은 행복은
해가 지듯이 지나감이라,
세상의 하루는
살아가는 이를 따라
불행하고 행복해 지지요.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선택한
바꿀 수 없는 결과이고,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선택하여
바꿀 수 있는 결과이듯이
내가 지은 업보는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이라,
남에게 의지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나로서 살아갈 수 있음이니,
긍정과 여유의 마음으로
오늘의 나에게서 내일을 찾으시어
나의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