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85.주어진 복덕(福德) 안에서 나의 삶을 성실히 살아야 합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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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16:56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85.주어진 복덕(福德) 안에서 나의 삶을 성실히 살아야 합니다.
[즉문]
스님,
저는 청각이 좋지 않습니다.
보청기를 끼면 들리지만,
점점 안 좋아지고 있어서
너무 두렵고, 힘듭니다.
혹시 부적을 하면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잔인한 위로일지라도
지금의 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록 장애로 인해
수많은 시선과 편견 속에
힘들게 살아왔을지 모르나
나를 바라보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행복인지,
이 시련을 인정하고,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내 삶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적 등의 방편으로
신체의 장애가 치유될 수 없음이라,
주어진 복덕(福德)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의 삶을 성실하게 살다보면
머지않은 미래에
의술과 기술의 발달로
간절한 바람이 이뤄질 수도 있으니,
헛된 좌절과 포기로
살아갈 인생을 밀어내지 말고,
의욕적인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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