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13.자라나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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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17:03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13.자라나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313.자라나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즉문]
스님,
연년생 아들이
최근 들어 자주 싸우네요.
넉넉지 못한 형편에
남편도 저도 일하느라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한 탓인지...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데,
학교에서도 이럴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자라나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듯이
지금 바로 이때가
어린 자녀의 인격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소리 내 야단치기보다는
부모의 지극한 사랑과
자애로운 훈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툼의 동기가
어른에게는 사소해 보여도
아이에게는 심각할 수 있음에
형으로서 동생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하고,
동생으로서 형에게
반항하려 하지 말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하므로
부모로서 자녀에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그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할 것이니,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현명한 지혜로 풀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