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01.부딪힘의 과정을 통해 내 자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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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01.부딪힘의 과정을 통해 내 자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무진스님 0 1936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01.부딪힘의 과정을 통해 내 자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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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전 회사에서 친했던 동료가
안부 전화를 했더라구요.
 
사실인즉, 낙하산으로
저를 자르고 들어 온 직원이
일만 저지르다가 그만 뒀다고 하네요.
 
괜히 제가 일을 잘했다는 것을
인정받는 것 같아서 좋긴 한데,
아직 회사에서는 아무런 말이 없네요.
 
제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좋은 소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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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인간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곳에서
수많은 부딪힘의 과정을 통해
내가 있을 자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마치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듯이
또한 연꽃은 진흙이 아니면 필수가 없듯이
 
인간이 더불어 사는
이 진흙과 같은 사바세계에서
저마다의 연꽃을 피우는 것이지요.
 
진정 바라고 바라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고 하여
자신에게 행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나와 맺은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때,
 
그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이 모여
지난 삶 속의 연꽃으로 피어나
모두에게 행복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이 보살이자 부처라 하시고,
이 세상 모든 곳이 법당이라 하셨습니다.
 
가야할 자리, 해야 할 일들은
각자가 노력한 근기에 맞게
때가 되면 찾아오는 것이니,
 
가는 것에 후회를 남기지 말고,
오는 것을 잘 받아들이시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시길 바라옵고,
 
바로 자신의 마음 안에
깨달음이 있다는 것을 새기시어
이 삶의 아름다운 연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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