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13.스스로 행하지 않는다면 법명 없는 이와 다르지 않음입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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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6 18:01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13.스스로 행하지 않는다면 법명 없는 이와 다르지 않음입니다.
113.스스로 행하지 않는다면 법명 없는 이와 다르지 않음입니다.
[즉문]
스님,
추석을 맞아 집에 내려갔다가
자주 다녔던 법당을 다녀왔습니다.
추석을 맞아 집에 내려갔다가
자주 다녔던 법당을 다녀왔습니다.
전에 여기서 법명을 받았었는데,
규모가 작은 법당이어서 그런지
안타깝게도 문을 닫았다고 하더군요.
규모가 작은 법당이어서 그런지
안타깝게도 문을 닫았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 앞서 받은 법명은
불법이나 효력이 없는 건가요?
불법이나 효력이 없는 건가요?
[즉답]
법명을 지어준 곳이 사라졌다하여
법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법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법명은 부처님께 귀의하여
제자가 되고자 하는 이에게
그 근기에 맞게 내려주는 것으로
제자가 되고자 하는 이에게
그 근기에 맞게 내려주는 것으로
부처님을 닮은 자비로운 마음과
청정한 지혜로 육바라밀을 행하고,
계를 지키며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청정한 지혜로 육바라밀을 행하고,
계를 지키며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법명을 받은 이가
스스로 부처가 될 수 있음을 알고,
부처와 닮은 성품을 일깨워 나가면
스스로 부처가 될 수 있음을 알고,
부처와 닮은 성품을 일깨워 나가면
생로병사에 이끌리지 않고,
나고 죽는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해탈의 길로 접어 들 수 있지만,
나고 죽는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해탈의 길로 접어 들 수 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서
스스로 실천하여 행(行)하지 않는다면
법명이 없는 이와 다르지 않음입니다.
스스로 실천하여 행(行)하지 않는다면
법명이 없는 이와 다르지 않음입니다.
한번 맺은 인연은
가볍고 중함이 없이 소중한 것이자
그 이유가 있는 것으로
가볍고 중함이 없이 소중한 것이자
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내가 먼저 대가없이 베풀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수용할 때,
또 타인으로 인한 고통도 기꺼이 껴안을 때,
용서하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수용할 때,
또 타인으로 인한 고통도 기꺼이 껴안을 때,
스스로 지은 업보를 녹이고,
청정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짐으로써
그것이 바로 효력이라 할 것이니,
청정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짐으로써
그것이 바로 효력이라 할 것이니,
항상 초심을 잃지 마시고,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자애를 받으시어
청정한 지혜로 말미암아 성불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