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18.사람 몸으로 태어나기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게 쉽습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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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3 16:54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18.사람 몸으로 태어나기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게 쉽습니다.
118.사람 몸으로 태어나기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게 쉽습니다.
[즉문]
스님,
취직도 안 되는데,
온몸은 뒤틀리듯이 너무 아프네요.
취직도 안 되는데,
온몸은 뒤틀리듯이 너무 아프네요.
입맛이 없어서 밥도 잘 안 먹게 되고,
자꾸 땅으로 꺼지는 것 같이 졸리기만 하고,
어제부터는 이유 없이 아픕니다.
자꾸 땅으로 꺼지는 것 같이 졸리기만 하고,
어제부터는 이유 없이 아픕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모든 걸 끝내고만 싶네요.
[즉답]
모든 일은 마음에서 일으켜
우리 몸이 고스란히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몸이 고스란히 영향을 받습니다.
취직이 안 된다는 좌절감이
스스로의 삶을 고통으로 밀어내
몸을 점점 아프게 만드는 것으로
스스로의 삶을 고통으로 밀어내
몸을 점점 아프게 만드는 것으로
부처님 공부를 하다보면
우리가 스스로 헛된 망상을 일으켜
고통의 수렁에 갇힌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 헛된 망상을 일으켜
고통의 수렁에 갇힌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사람 몸을 받고 태어나기는
다겁전생을 거쳐 참으로 어려운 것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그보다 쉽습니다.
다겁전생을 거쳐 참으로 어려운 것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그보다 쉽습니다.
그 얽힌 매듭을 풀 자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나 자신이기에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나 자신이기에
좋은 일에도 나쁜 일에도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여
모든 과정을 당당히 거쳐야만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여
모든 과정을 당당히 거쳐야만 합니다.
일상에서 항상 마음을 살펴
번뇌가 일어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
천천히 금강경을 독경해 보시고,
번뇌가 일어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
천천히 금강경을 독경해 보시고,
스스로를 낮춰 참회하는 108배를 통해
아집 가득한 마음을 비우고,
내 몸에 생기와 활기를 담도록 하세요.
아집 가득한 마음을 비우고,
내 몸에 생기와 활기를 담도록 하세요.
죽을 만큼의 시련이 와도
스스로 행하여 공덕을 지으면
죽을 각오로 살게 하는 용기를 갖게 되고,
스스로 행하여 공덕을 지으면
죽을 각오로 살게 하는 용기를 갖게 되고,
크고 작은 고통을 통해
지난 삶을 바라보고 재정비할 수 있어야
비로소 나만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니,
지난 삶을 바라보고 재정비할 수 있어야
비로소 나만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니,
항상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열린 마음을 자유롭게 펼쳐가
내 삶의 여정을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열린 마음을 자유롭게 펼쳐가
내 삶의 여정을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