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52.내 안의 넉넉함을 베풀어 유유상종의 기운을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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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6:55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52.내 안의 넉넉함을 베풀어 유유상종의 기운을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152.내 안의 넉넉함을 베풀어 유유상종의 기운을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즉문]
스님,
정말 화병으로 죽겠습니다.
정말 화병으로 죽겠습니다.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서인지,
주변에 도와줘야 할 사람들만 있고,
힘이 되는 사람은 없네요.
부모나 친인척의 도움이나
물려받은 재산도 한 푼 없는데,
저한테 힘들다고 난리입니다.
물려받은 재산도 한 푼 없는데,
저한테 힘들다고 난리입니다.
정작 저는 도와주고도
도움 한번 받은 적이 없는데,
해도 해도 너무 화가 납니다.
도움 한번 받은 적이 없는데,
해도 해도 너무 화가 납니다.
[즉답]
불교에서는
생사의 고해를 넘기 위해
육바라밀을 통해 수행합니다.
생사의 고해를 넘기 위해
육바라밀을 통해 수행합니다.
이 수행의 첫 번째는
생명을 이롭게 하는 보시로써
생명을 이롭게 하는 보시로써
내 안의 넉넉함을 베풀어
청정한 지혜와 자비를 이끌고,
유유상종의 기운을 끌어당기는 일이며,
청정한 지혜와 자비를 이끌고,
유유상종의 기운을 끌어당기는 일이며,
겉으로는 남을 이롭게 하지만,
안으로는 나는 이롭게 하므로
나에게 베푸는 보시행이 됩니다.
안으로는 나는 이롭게 하므로
나에게 베푸는 보시행이 됩니다.
내가 어려워도 남에게 베푼
따뜻한 밥 한 그릇은
인생의 복전으로 쌓이는데,
따뜻한 밥 한 그릇은
인생의 복전으로 쌓이는데,
눈으로 볼 수 없다 하여
존재하지 않는 것도
쓸모없는 것도 아니지요.
존재하지 않는 것도
쓸모없는 것도 아니지요.
현재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전생에서부터 지어온 빚을
금생에 청산하는 과정으로
전생에서부터 지어온 빚을
금생에 청산하는 과정으로
앉은 자리를 양보하는 선행을
나를 위해 복을 지어라고
타인이 준 기회라 생각한다면
나를 위해 복을 지어라고
타인이 준 기회라 생각한다면
힘겹게 부정할 일이 아니라
도리어 감사한 마음을 내어
축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도리어 감사한 마음을 내어
축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간절한 원(願)은 곧 희망으로써
간절한 원(願)은 곧 희망으로써
수행이 따로 있는 게 아니며,
남을 이롭게 하는 행으로
나를 이롭게 하는 지혜를 깨닫는 것이니,
현재의 자리에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시어
새로운 내일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시어
새로운 내일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천마산 관용사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