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237.스스로 자제할 수 없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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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16:48
[관용사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237.스스로 자제할 수 없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237.스스로 자제할 수 없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즉문]
스님,
제가 빚이 많아서
개인회생으로 변제중입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잘리고,
알바를 하면서 친구를 잘못 만나
스포츠 토토에 손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빚이 늘어나서
이제 개인회생이 폐지될 상황인데,
부모님한테는 말할 수가 없네요.
제가 죽어야 끝날까요?
[즉답]
부모님께서
어떻게든 알게 될 일입니다.
이제는 혼자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억지로 감출 수도 없습니다.
부모님과 의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잘못임을 알고도
스스로 자제할 수 없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늦어지면 늦을수록
빚은 점점 더 불어나
더한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부모님께서 많이 당황할 것이나
못난 자식을 믿어주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귀한 목숨을 쉬이 여기지 말고,
채무가 변제될 때까지
부모님의 그늘 아래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함이니,
나를 살리는 길을 찾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지금의 삶을 바꿔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관용사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