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26.사회 초년생에게 있어 사회생활은 낯설고 매서운 법입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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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17:10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26.사회 초년생에게 있어 사회생활은 낯설고 매서운 법입니다.
[즉문]
스님,
큰 딸이 졸업 전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 수습 후,
정직원이 되기로 했는데,
상여금 때문에 말이 있었나 봐요.
시기가 좋지 않지만,
아직 졸업하기 전이니까
이직하는 게 더 나을 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기쁨은 순간이고,
늘 걱정이 앞서지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따님이 취직하게 되어
기쁘고 설렜을 것이나
사회 초년생에게 있어
학교와 다른 사회생활은
낯설고 매서운 법입니다.
때론 회사 내에서
불합리해 보이는 일들이
거북하게 생각될 것이나
학교에는 교칙이 있고,
회사에는 사규가 있듯이
회사의 직원으로서
준수해야 하는 규칙을 따라
일이 진행되기 마련이라,
입사도 이직도
본인이 충분히 겪어보고,
스스로 결정해야 할 몫이니,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오롯이 믿고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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