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33.그저 바람뿐인 기대는 허구를 쫓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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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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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27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33.그저 바람뿐인 기대는 허구를 쫓는 것과 같습니다.
333.그저 바람뿐인 기대는 허구를 쫓는 것과 같습니다.
[즉문]
스님,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살이 안찌는 체질이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으로 살이 찌더니,
다이어트를 해도 안 빠져요.
예전의 몸매로 돌아가려면
무슨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저 바람뿐인 기대는
허구를 쫒는 것과 같습니다.
예전의 나를 찾고 싶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고,
그 발심(發心)이 뚜렷하다면
이번 다이어트가 내 생에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그에 합당한 방법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오롯이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살아 숨 쉬는 생명은
식욕을 참을 수 없듯이
단순히 먹지 않고서
체중을 줄이게 되면
건강을 잃을 수밖에 없고,
평소 관리하지 않는 이상
다시 요요현상이 오기 마련입니다.
내 건강을 위해
몸이 축나지 않을 만큼
식사량을 자제하시되,
예전의 나를 찾아
활동량을 늘려가는 운동으로
천천히 적응해 나가야 할 것이니,
늘 변화하는 마음을 잠재우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번뇌를 이겨내시어
온전한 나를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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