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5.진실한 인연은 내 생각대로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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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17:27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5.진실한 인연은 내 생각대로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35.진실한 인연은 내 생각대로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즉문]
스님,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
이듬 해 결혼까지 하고 싶은데,
주위 상황이 저를 도와주지 않네요.
이듬 해 결혼까지 하고 싶은데,
주위 상황이 저를 도와주지 않네요.
지금 새로 만나는 사람이
정말 제 짝이라서 이렇게까지
상황이 꼬이고 꼬이는 걸까요?
정말 제 짝이라서 이렇게까지
상황이 꼬이고 꼬이는 걸까요?
헤어진 사람과 재회 가능성이,
그 인연의 끈이라는 것이 남아 있다면
정말 붙잡고 싶습니다.
그 인연의 끈이라는 것이 남아 있다면
정말 붙잡고 싶습니다.
제발,
제 인연에 대한 답을 알려주세요.
제 인연에 대한 답을 알려주세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 인연에 대한 답은
본인 스스로가 찾아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찾아야 합니다.
누구와의 인연이 더 좋냐가 아니라
스스로가 어떤 행복을 꿈꾸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알아야 하는 것으로
스스로가 어떤 행복을 꿈꾸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알아야 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미래를
나와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인연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와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인연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연은 악연도 아우르기에
한 인연에 지나치게 얽히게 되면
좋은 인연이 악연이 되기도 합니다.
한 인연에 지나치게 얽히게 되면
좋은 인연이 악연이 되기도 합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내 몸에 맞고 내 마음에 들거나
내 생각대로 되는 사람이 아니라
내 몸에 맞고 내 마음에 들거나
내 생각대로 되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희생과 배려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진실한 감정의 교류인 것으로
희생과 배려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진실한 감정의 교류인 것으로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행복을 나누고 더하여
온전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서로의 행복을 나누고 더하여
온전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진심어린 기도공덕은
얽히고 꼬여 매듭지지 못한 업연도
새로이 바꾸어 놓을 수 있다 하셨으니,
얽히고 꼬여 매듭지지 못한 업연도
새로이 바꾸어 놓을 수 있다 하셨으니,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상대를 향하는 마음을 볼 수 있도록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상대를 향하는 마음을 볼 수 있도록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늘 자신만의 행위를 살피어
그 간절한 마음의 소리를 따라
내 인연의 답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 간절한 마음의 소리를 따라
내 인연의 답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세요.